각설이처럼
해마다 온다.
잊었는가 싶었는데
죽지도 않고
빨간 꽃대 밀어내고
입을 벌리고 있다.
추운 곳에서도
용케도 견뎌냈다.
그래서 더 빛나는
철쭉 나의 철쭉.
지리산 깊은 골에도
움트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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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처럼
해마다 온다.
잊었는가 싶었는데
죽지도 않고
빨간 꽃대 밀어내고
입을 벌리고 있다.
추운 곳에서도
용케도 견뎌냈다.
그래서 더 빛나는
철쭉 나의 철쭉.
지리산 깊은 골에도
움트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