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제약지수는 낙폭을 조금 더 확대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8273.37로 전일대비 107.70p(+0.59%) 상승했으나, 제약지수는 1만 1374.08로 83.92p(-0.73%) 하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의약품지수에서는 일동제약(+13.59%)이 양 지수 총 152개 구성종목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종목들의 상승폭은 5%를 넘지 못했다.
제약지수에서도 100개가 넘는 구성종목 중 5% 이상 상승한 종목은 바디텍메드(+8.84%)와 티앤알바이오팹(+5.50%) 등 2개 종목에 불과했다.
반면, 의약품지수에서는 대원제약(-5.21%)만 5%를 웃도는 낙폭을 기록했고, 제약지수에서는 나이벡(-8.59%)과 앱클론(-7.82%), 에이비엘바이오(-6.78%), 씨젠(-5.35%), 파멥신(-5.15%) 등 5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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