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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장 당선 임채윤 “현안 해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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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장 당선 임채윤 “현안 해결" 약속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2.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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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득표...일반약 판매 금지 법안ㆍ첩약 급여화 본사업 시행 저지 다짐
▲ 임채윤 후보가 제 10대 대한한약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 임채윤 후보가 제 10대 대한한약사회 회장에 당선됐다.

제10대 대한한약사회 회장 선거에 임채윤 후보가 당선됐다.

임채윤 당선인은 산적한 한약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행동하는 집행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한약사회는 16일, 제10대 대한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기호 1번 임채윤 후보가 444표를 획득, 50.4%의 득표율로 당선했다고 발표했다.

임채윤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한약사 직능을 지키기 위한 강경한 집행부를 약속하며 서영석 의원의 약사법 개정안 법안 통과 저지, 첩약보험 시범사업 재검토 등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의약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선 소감과 함께 앞으로 한약사회가 나가갈 방향을 제시했다.

임채윤 당선인은 먼저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회원들과 함께 산재한 한약사 현안들을 풀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문제들이 많은 상황에서 행동을 통해 현안들을 해결해 갈 것”이라며 “인수위를 구성해 공식적으로 임기가 시작되는 2월에는 빠르게 회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주요 공야 가운데 일반의약품 판매 제한에 있어서는 정부부처 및 대한약사회 차기 수장인 최광훈 당선인과 대립이 불가피하겠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대화를 추진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한약사회와 많은 부분이 맞닿아있는 최광훈 집행부와는 대화를 해보려 한다”며 “하지만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 제한 법안 등에 대해서는 대화와 대립을 병행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서영석 의원의 한약사 일반약 판매 금지 법안은 정부ㆍ약사회와 대화와 대립의 연속으로 풀어갈 문제”라며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두었고, 하나씩 행동을 통해 구체적인 한약사회의 해결 방향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약사회의 현안 중 하나인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본사업 추진을 막겠다고 선언했다.

임채윤 당선인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은 사실상 한약사가 제외된 불합리한 사업”이라며 “시범사업이 진행된 1년 동안 실제 한약사에게 접수된 처방전은 1건 정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시범사업을 마치고 본사업으로 가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사업의 개선을 요구하거나 이것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사업 폐기를 위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채윤 당선인은 “회원들과 함께하는 집행부를 만들어 한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현안들을 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임채윤 당선인은 오는 2월 대한한약사회 총회 이후 본격적으로 회장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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