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지수와 제약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루 전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
9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7785.39로 전일대비 186.62p(+1.06%),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1만 1426.16으로 210.80p(+1.88%) 상승했다.
다만 종목별 등락폭에서는 지수별로 온도차가 있었다. 제약지수 구성종목들은 13개 종목이 5% 이상 급등한 반면, 의약품지수 구성종목들의 등락폭은 45개 종목 모두 5%를 하회했다.
이 가운데 제약지수의 경남제약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에스씨엠생명과학(+18.96%)과 오스코덱(12.25%), 앤케이맥스(+10.60%) 등도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달성했다.
여기에 더해 앱클론(+9.57%), 파멥신(+8.44%), 지놈앤컴퍼니(+8.13%), 유틸렉스(+7.27%), 바이젠셀(+6.80%), 메디포스트(+6.78%), 제놀루션(+6.39%), 피플바이오(+6.00%), 아이큐어(+5.31%) 등의 주가도 5% 이상 상승했다.
반면, 양 지수 모두 5% 이상 하락한 종목은 없었으며, 제약지수의 한국파마(-3.33%)가 유일하게 3% 이상 하락했다.
의약품지수에서는 5% 이상 상승한 종목이 전무했던 가운데 3% 이상 상승한 종목도 이연제약(+3.74%)과 오리엔트바이오(+3.72%) 등 2개 종목에 불과했지만, 시가총액 비중이 큰 3대 바이오주를 비롯해 45개 종목 중 30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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