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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 내원일ㆍ원외처방건수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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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 내원일ㆍ원외처방건수 급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1.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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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일ㆍ원외처방일은 증가...원외처방 회당 원외처방일 20일 돌파
요양병원ㆍ보건기관 요양급여비 감소...의원은 소청과ㆍ이비인후과 충격 여전

지난 1분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표를 크게 뒤흔든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비 명세서건수와 내원일수, 원외처방횟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요양일수와 원외처방일수, 요양급여비는 꾸준하게 증가, 병원을 덜 찾는 반면 장기간 요양, 처방을 받는 양상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이 가운데 요양기관별로는 요양병원이, 의원급 표시과목별로는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가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1년 1분기 진료비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 집계된 건강보험 진료비 명세서건수는 총 2억 9048만 건으로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3억 건을 하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632만 건, 8.3% 감소한 수치다. 

▲ 진료비 명세서건수와 내원일수, 원외처방횟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요양일수와 원외처방일수, 요양급여비는 꾸준하게 증가, 병원을 덜 찾는 반면 장기간 요양, 처방을 받는 양상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 진료비 명세서건수와 내원일수, 원외처방횟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요양일수와 원외처방일수, 요양급여비는 꾸준하게 증가, 병원을 덜 찾는 반면 장기간 요양, 처방을 받는 양상이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2018년 1분기 3억 5276만건에 달했던 건강보험 진료비 명세서건수는 2019년 1분기 3억 4320만 건으로 다소 줄어든 이후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3억 1680만 건으로 급감했고, 올해는 3억건 선 아래로 내려왔다.

내원일수 역시 3년 연속 감소했다. 2018년 1분기 3억 8541만 일에서 2019년 1분기 3억 7540만 일로, 다시 지난해 1분기 3억 4864만 일까지 줄어든 이후 올해 1분기에는 3억 2048만 일로 더욱 축소됐다.

내원일수 감소 여파로 원외처방 횟수도 줄어들고 있다. 2018년 1분기 1억 2936만워에서 2019년 1분기 1억 2301만일로 줄어들었던 원외처방 횟수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고 감소폭이 커져 1억 1456만 건까지 축소됐다.

나아가 올해 들어서는 9791만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666만 건, 14.5% 급감, 보고서에 집계된 201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1억건을 하회했다.

이와는 달리 요양일수는 보고서에 집계된 2010년 1분기 해마다 증가, 지난 1분기에도 23억 7585만일로 5700만일, 2.5% 증가했다.

원외처방일수 또한 해마다 늘어 지난 1분기에는 20억 2709만일로 20억 일을 넘어섰다. 2010년 1분기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나아가 요양급여비는 22조 5486억원으로 2010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명세서건수와 내원일이 줄어든 반면 요양일수와 원외처방일수 요양급여비가 늘어나면서 명세서건당 요양급여비와 요양일수, 내원일당 원외처방일수 등의 주요 지표들도 크게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1분기 6만 6974원으로 6만원을 넘어섰던 명세서건당 요양급여비는 1년 사이 15.9%, 1만 652원이 더 늘어 7만 7626원까지 상승했다.

명세서건당 요양일수도 지난해 1분기 처음 7일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1분기에는 8.18일로 8일을 돌파했다.

반면 내원일당 원외처방 횟수는 0.31회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내원일당 원외처방 일수는 6.33일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6일을 넘어섰다.

나아가 2019년 1분기 처음으로 15일을 넘어섰던 원외처방회당 원외처방일수는 지난해 1분기 17.1일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 1분기에는 3.6일이 더 늘어나 20.7일로 20일을 돌파했다. 

이외에 요양일당 요양급여비도 9491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 해마다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지난 1분기 내원일수 증감율은 요양기관 종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 지난 1분기 내원일수 증감율은 요양기관 종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요양기관 종별로는 용야병원과 보건기관이, 의원급 표시과목별로는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가 충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내원일수 증감율은 요양기관 종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상급종합병원과 치과병원은 10% 이상 증가했으며 치과의원, 한의원, 종합병원 등도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다.

반면, 보건기관은 44.1%, 요양병원은 12.1%, 의원은 10.7% 급감했으며, 병원도 3.8%가 줄어들었고, 약국 또한 14.6% 급감했다.

요양일수 역시 치과병원이 10%.1% 증가한 것을 비롯해 치과의원과 상급종합병원, 한방병원, 한의원 등은 증가했으나 요양병원은 19.6%, 보건기관은 18.0% 급감했고, 의원과 병원, 종합병원 등도 소폭 감소했다. 

다만 약국은 내원일수가 크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요양일수는 3.4% 증가했다.

요양급여비는 요양병원과 보건기관만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보건기관의 요양급여비는 21.5%, 요양병원은 9.5% 급감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은 12.9%, 치과병원은 12.0%, 치과의원은 10.8%로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한의원과 병원, 의원, 한방병원, 종합병원 등도 5% 이상 늘어났으며, 약국은 증가폭이 1.2%에 그쳤다.

▲ 의원 표시과목별로 살펴보면, 정신건강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의 내원일수는 10% 이상 증가했고, 정형외과와 안과, 피부과 등도 늘어났으나, 다른 표시과목들의 내원일수는 줄어들었다. 특히 이비인후과는 39.0%, 소아청소년과는 33.2% 급감했고, 내과도 10% 이상 급감했다.
▲ 의원 표시과목별로 살펴보면, 정신건강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의 내원일수는 10% 이상 증가했고, 정형외과와 안과, 피부과 등도 늘어났으나, 다른 표시과목들의 내원일수는 줄어들었다. 특히 이비인후과는 39.0%, 소아청소년과는 33.2% 급감했고, 내과도 10% 이상 급감했다.

의원 표시과목별로 살펴보면, 정신건강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의 내원일수는 10% 이상 증가했고, 정형외과와 안과, 피부과 등도 늘어났으나, 다른 표시과목들의 내원일수는 줄어들었다. 특히 이비인후과는 39.0%, 소아청소년과는 33.2% 급감했고, 내과도 10% 이상 급감했다.

이처럼 대부부의 표시과목에서 내원일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요양급여비는 대체로 증가했다.

특히 내원일수가 크게 늘어난 마취통증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를 비롯해 안과의 요양급여비도 20% 이상 급증했다. 여기에 더해 정형외과와 산부인과도 10% 이상 늘어났다.

반면, 소아청소년과의 요양급여비는 전년 동기대비 24.0% 급감, 가까스로 1000억선을 유지했으며, 이비인후과도 21.4%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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