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6 20:52 (목)
보령A&D메디칼,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 출시 外
상태바
보령A&D메디칼,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 출시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11.17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령A&D메디칼,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 출시

▲ 보령A&D메디칼은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모델명 Air Plus)’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 보령A&D메디칼은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모델명 Air Plus)’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제약 관계사이자 의료기기 전문 기업 보령A&D메디칼은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모델명 Air Plus)’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A&D메디칼은 의료기기 라인업 확장을 위해 네블라이저 개발 및 제조 전문 글로벌 기업인 ‘Feellife Health Inc.’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공식 파트너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 첫 제품이 바로 ‘퓨어넵’이다.

보령A&D메디칼은 그동안 일본 ‘A&D’사의 측정기술을 기반으로 한 혈압계 판매에 주력해왔다.

네블라이저는 액체 형태의 약물을 기화시켜 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흡입을 돕는 의료기기로, 약액이 세밀한 입자크기(MMAD)로 균일하게 분사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퓨어넵은 평균 3.5미크론의 입자크기로 균일하게 약액을 분사해준다. 약물이 호흡 및 허파꽈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입자 크기는 1~5미크론 이내의 범위다.

뿐만 아니라, 퓨어넵은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분무량을 조정할 수 있는 듀얼모드를 탑재하는 한편, USB 충전방식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경량 사이즈(109.5g)로 휴대하기 간편하고 소음이 적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패키지 구성도 합리적이다. 일정기간 사용 후 소모되면 교체해야 하는 메쉬(Mesh)가 2개 제공된다. 메쉬는 초음파를 이용해 액체상태의 약물을 기체상태로 분무해주는 미세 진동판이다.

또한, ‘성인용·소아용 마스크’와 ‘마우스피스’를 제공해, 사용자 연령과 특성에 맞게 최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령A&D메디칼 영업마케팅팀 박세진 팀장은 “네블라이저는 폐에 약물이 직접 닿기 때문에 즉효성이 뛰어나고, 만성호흡기질환 뿐 아니라 감기·폐렴·인플루엔자와 같은 급성호흡기질환 치료에도 효과적인 의료기기”라며 “사용 편의성과 합리적 패키지 구성을 강점으로, 호흡기질환 치료를 위한 가정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휴대용 초음파 흡입기 ‘퓨어넵’은 오픈마켓 등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보령A&D메디칼 홈페이지(http://www.boryungand.co.kr) 또는 대표전화 (1577-4269)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미약품, MSD와 협업 중인 CCR4 타깃 면역항암신약 후보물질 임상 2상 데이터 발표

▲ 한미약품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1 면역항암학회(SITC,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서 현재 진행중인 FLX475 임상 2상 케이스를 소개하는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 한미약품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1 면역항암학회(SITC,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서 현재 진행중인 FLX475 임상 2상 케이스를 소개하는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미국 랩트, MSD가 협업해 개발중인 세계 최초의 CCR4 타깃 면역항암신약(FLX475)의 잠재력을 확인한 임상 사례가 해외 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ㆍ우종수)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21 면역항암학회(SITC, 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서 현재 진행중인 FLX475 임상 2상 케이스를 소개하는 포스터 발표가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발표된 임상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에게 FLX475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를 병용 투여해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2상이다.

면역항암학회는 국내 10개 대학병원 등에서 활발히 진행중인 이 임상을 ‘상당한 중요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Trial in Progress’ 부문으로 채택했다.

이 임상은 FLX475 100mg을 매일 1회(QD), 키트루다 200mg을 3주마다(Q3W) 투여해 유효성과 객관적반응률(ORR), 질병조절률(DCR) 등 전반적 항종양 유효성을 평가했다.

Epstein-Barr Virus(EBV) 음성 혹은 양성인지에 따라 코호트 1과 2로 구분해 각각 10명의 환자를 모집 중이며, 추후 최대 90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임상에 참여한 환자 중 의미있는 치료 효과를 보인 사례가 포함돼 주목받았다.

사전에 항암 치료를 받고 올해 5월부터 임상에 참여한 EBV양성, HER2 음성 80세 위암 남자 환자에 FLX475와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했을 때, 6주기 차에 간에 전이된 종양의 크기가 58% 감소하는 부분 반응(PR)이 확인됐다.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들이 현재까지 관리 가능한 안전성을 보여줬고, 부작용에 따른 복용 중단 사례도 없었다.

FLX475는 면역항암 효과를 억제하는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s)의 종양 내 이동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CCR4 단백질의 길항제(Antagonist)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2019년 한미약품이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로부터 도입했다.

한미약품과 FLX475 임상 협력 계약을 체결한 MSD는 키트루다를 공급하고 있으며, 랩트는 FLX475 단독요법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에서의 용량 증량과 용량 확장 임상시험을 미국, 호주, 대만 등의 33개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에 따라 도입한 세계 최초 CCR4 면역항암제의 임상 사례가 해외 학회에서 소개됨에 따라 환자들에게 혁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며 “임상 2상을 토대로 랩트 및 MSD 등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의해 보다 빨리 상용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레고켐바이오, 유럽 소티오 바이오텍에 ADC 기술이전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17일, 자사의 ADC플랫폼 기술을 유럽 소티오 바이오텍(SOTIO Biotech)으로 이전 했다고 밝혔다.

혁신 항암제 연구개발 전문회사인 소티오는 자체 보유 항체와 레고켐바이오의 ADC링커/톡신 플랫폼을 활용, 5개 타겟을 대상으로한 ADC치료제의 글로벌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게 된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및 단기 마일스톤 2950만 달러 (348억원)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 998백만 달러를 포함해 최대 10억 2750만 달러(1조 2127억원)과 매출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소티오는 전세계 25개국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다국적 투자기업 PPF Group의 자회사로, 미국, 유럽 그리고 중국 등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이다.

현재 소티오는 인터루킨-15(IL-15), CAR-T 치료제 및 ADC에 중점을 두고 신약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략적 라이센싱, M&A 및 내부역량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소티오의 ADC분야 기존 파트너사로는 NBE-Therapeutics가 있으며 레고켐바이오와 새로이 파트너쉽을 구축하게 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PPF Group은 지난해 12월 베링거잉겔하임에 NBE-Therapeutics의 지분을 매각하는 1조 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M&A 빅딜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투자회사이다.

소티오의 대표이사 라덱 스피섹(Radek Spisek, M.D., Ph.D.)은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의 ADC 플랫폼을 활용, 안전하면서도 치료효능이 뛰어난 차세대 고형암대상 ADC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며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ADC항암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전했다.

레고켐바이오의 김용주 대표이사는 “ADC를 포함한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임상개발역량을 보유한 소티오와의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다수의 ADC치료제 개발이 성공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ADC 분야에서만 올 한해 4건을 포함, 총 10건의 기술이전 및 옵션 계약을 체했으며, 누적 계약금액은 총 3조원을 넘어서게 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