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처럼 높이 오르는 야광봉을 들었다.
유명 가수의 콘서트장은 아니어도
함성을 지를 야구장은 아니어도
저절로 기운이 솟는 것은
서라벌 들판의 좋은 느낌 때문이다.
어스름이 몰려오자 첨성대의 불이 밝았다.
한 계절이 가기 전에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하늘의 별을 세는 것만큼이나 의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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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처럼 높이 오르는 야광봉을 들었다.
유명 가수의 콘서트장은 아니어도
함성을 지를 야구장은 아니어도
저절로 기운이 솟는 것은
서라벌 들판의 좋은 느낌 때문이다.
어스름이 몰려오자 첨성대의 불이 밝았다.
한 계절이 가기 전에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것은
하늘의 별을 세는 것만큼이나 의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