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inno.N 케이캡, 위궤양 치료에도 건강보험 적용

HK inno.N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늘어난다.
미란성 및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이 달 1일부터는 위궤양 치료 시 케이캡정을 처방 받을 때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허가 받은 총 4개의 적응증 중 3번째 적응증에까지 보험급여가 적용되면서 케이캡정의 활동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은 국내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요법 등 총 네 개의 적응증에 허가 받았다.
2019년 국내에 출시될 당시 케이캡정은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시에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지만, 이 달부터 위궤양 치료에도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이번 급여 적용 확대 과정에는 위궤양에 대한 케이캡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연구한 임상 문헌 뿐만 아니라 교과서, 관련 학회 의견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됐다.
HK inno.N의 케이캡정은 기존의 PPI계열 제품 대비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그리고 우수한 약효 지속성으로 밤 중에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는 등의 특장점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케이캡정 혼자서만 이룬 누적 원외처방실적은 781억 원이다.
케이캡정은 출시 때부터 지금까지 국산 신약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벌이고 있다.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한 연구결과들을 매년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3상),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위·십이지장 궤양 예방 요법(3상) 등의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사용범위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카시안(백인)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며 글로벌 임상시험 근거자료를 확보 중이다.
HK inno.N 관계자는 “약 9천 500억 원 규모의 전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최단 시간 블록버스터 신약에 등극한 케이캡정의 지위가 이번 급여 범위 확대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케이캡정이 더욱 폭넓게 쓰일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개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궤양은 위장 점막이 염증에 의해 부분적으로 손상돼 움푹 패인 상태를 의미한다. 헬리코박터 감염,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s) 사용, 흡연, 스트레스 등이 위궤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보건산업진흥원, 혁신형 제약기업 리더스 포럼 성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지난 10월 29일(금)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혁신형 제약기업 리더스 포럼(부제: ESG 교육을 중심으로)’을 생중계했다고 밝혔다.
2021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리더스 포럼은 ESG의 명확한 개념 정립과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 실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유인하고 혁신형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을 제고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기획했다.
코로나19 이후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ESG 경영이 뉴노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관심도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코스피 상장사의 ESG 정보 공시의무를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논의한 바 있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섭외, 제약바이오산업에 특화된 ESG 적용사례 및 지식을 공유했다.
◇경남제약, 나라홈데코와 레모나 활용 홈컬렉션 출시

경남제약(대표 오성원)이 홈데코 전문기업 나라홈데코(대표 김병수)와 함께 비타민 C 브랜드 ‘레모나’를 활용한 홈컬렉션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출시한 제품은 차렵이불, 바디필로우, 대쿠션, 사각쿠션, 베개커버 등 5종이다. 실제 레모나 스틱포 디자인을 적용한 바디 필로우부터 다양한 사이즈의 쿠션, 차렵이불 등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콜라보 제품은 레모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상큼한 레모나를 연상시키는 레몬 색상의 침구류로 생활 속 인테리어에 재미를 줄 수 있어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에게도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침구 제품으로 구성된 만큼 제품력 역시 신경을 써, 전 제품 모두 국내 제작, 겉감 순면 100% 소재로 부드럽고 포근하면서 우수한 내구성을 갖추었다고 소개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여러 브랜드와 재미있고 색다른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는 나라홈데코와의 협업으로 레모나를 실용 만점 잇아이템으로 새롭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추후 콜라보 아이템을 추가 라인업해 선보이는 한편 앞으로 레모나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 비타민’으로도 잘 알려진 ‘레모나산’은 1983년 출시된 국내 최초 분말형 비타민 제품으로 달지 않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육체 피로, 임신 수유기, 병중 병후의 체력 저하 시 비타민B2, B6, C의 보급, 기미 주근깨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
레모나x나라홈데코 콜라보 제품은 나라홈데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홈플러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홈데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LSK Global PS, 제이앤피메디와 업무협약
LSK Global PS(대표 이영작)는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와 임상시험 메디컬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0월 27일 ‘메디컬 데이터 관리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SK Global PS가 보유한 글로벌 임상 경험 및 노하우를 제이앤피메디의 메디컬 데이터 플랫폼 ‘메이븐 씨디엠에스(Maven CDMS)’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개발의 첫 단계로서 ‘메이븐 독스(Maven Docs)’를 내년 1분기 내 출시할 예정이다.
사측에 따르면, 메이븐 독스는 임상시험계획서, 증례기록서, 전자동의서 등 다양한 임상시험 문서 양식의 표준화 및 문서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간소화된 작성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중복입력을 제거하고, 문서의 재사용성을 높임으로써 작성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에는 임상문서 교육관리를 위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와 점검 및 실태조사를 지원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확장하여 통합 솔루션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LSK Global PS 이영작 대표는 “이제는 한국에도 글로벌 수준의 디지털 임상 솔루션이 등장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이앤피메디와 같이 메디컬 데이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과 함께 해외를 진출하는 것이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글로벌 규제 수준에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파트너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앤피메디 정권호 대표는 “풍부한 해외 임상 경험을 갖추고 있는 LSK Global PS와의 협업은 우리가 구상했던 목표의 연장선 상에 있다”면서 “이를 통해 플랫폼 고도화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으며, ‘메이븐 독스’를 시작으로 LSK Global PS와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솔루션 개발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바이오팜USA, MDS 알리기 걷기대회 후원

삼양바이오팜USA(이현정 대표)는 ‘국제 MDS재단’ 주최로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4회 MDS 알리기 걷기 대회’를 후원하고 행사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국제MDS재단은 골수이형성증후군(MDS, Myelodysplastic Syndromes)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치료와 신약 개발 연구를 위한 전 세계 의사와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MDS 알리기 걷기 대회는 MDS의 심각성을 알리고 MDS 치료 및 신약 개발 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국제MDS재단이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정된 인원이 참가한 야외 행사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버추얼 걷기 대회가 동시에 열렸다. 뉴욕, 시카고, 캘리포니아, 노스웨스트 등 네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삼양바이오팜USA를 비롯해 애브비, 다케다온콜로지, 노바티스,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 기업들이 참여했다. 삼양바이오팜USA는 국내 유일의 참여 기업으로 첫 번째 대회부터 지속적으로 후원 중이다.
MDS는 희귀 혈액암의 하나로 골수에 이상이 발생해 혈액세포 수와 기능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난치성 희귀 질환이다.
삼양그룹은 MDS 치료제인 ‘아자리드주’(성분명: 아자시티딘), 데시리드주(성분명: 데시타빈) 등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용량 차별화를 통해 환자부담 경감과 건보재정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독일 식약청으로부터 아자리드주 판매 허가를 획득해 독일을 비롯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16개국으로 수출 중이다.
삼양바이오팜USA 이현정 대표는 “삼양바이오팜USA는 MDS 환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치료제 개발에 헌신하는 전 세계 의료진 및 연구자와 뜻을 함께하고자 꾸준히 후원에 참여중”이라며 “삼양바이오팜USA는 희귀질환 및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오 신약 개발에 도전중”이라고 밝혔다.
삼양바이오팜USA는 혁신적 항암 신약 및 희귀병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2018년 8월 세계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 삼양홀딩스가 설립한 해외 법인이다.
삼양바이오팜USA는 입지를 최대한 활용해 바이오 신약 기술과 물질 등을 조기에 도입해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과 한국 본사가 연구한 항암제 신약 후보들의 글로벌 임상을 실행해 바이오 신약 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면역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를 타깃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계속 탐색 중이다.
한편, 삼양그룹은 의약바이오 사업을 통해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 ‘약물전달학회(CRS, Controlled Release Society)’와 함께 ‘김성완 박사 기념 삼양 CRS상’(Samyang CRS Award in Honor of Sung Wan Kim, 이하 삼양 CRS상)을 제정하고 상금 전액과 시상식을 비롯해 상의 운영에 필요한 금액 1만 달러 전액을 후원한다.
CRS상은 41세 이상 55세 이하의 CRS 회원 중 탁월한 업적을 이뤄 다음 세대를 이끌 연구자에게 매년 1회 상금과 함께 수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최초 ESG 종합평가 A등급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존 림)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발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결과에서 전 부문 A등급 이상을 받으며,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최초로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월)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 평가는 국내 76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경영, 지배구조 등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적인 ESG 평가 지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평가에서 사회적책임경영 부문은 A+, 환경경영과 지배구조 부문은 A등급을 받으며 지난해 B+등급 대비 향상된 통합‘A등급’을 획득했다.
먼저 환경(Environmental) 부문에서는 바이오 제약 업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도입했다. 사업장 내에서는 LED조명 교체, 전기차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외부적으로는 글로벌 탄소 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와 금융감독원의 기후환경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 프로젝트‘프론티어(Frontier)-1.5D'에 참여했다.
현재 건설 중인 신규 공장에는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하는 등 자원순환형 사업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회(Social) 부문에서는 업계 청소년 교육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 협력 및 장학 멘토링 지원, 소외 계층 의료 및 보육 지원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원부자재 국산화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협력사의 ESG 실천을 이끌어내기 위해 협력사 행동 규범을 도입했다.
지배구조(Governance)부문에서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ESG 위원회는 경영ㆍ경제ㆍ생명공학ㆍ법ㆍ제도 등 다양한 분야의 검증된 사회이사로 구성됐으며, ESG 관련 정책 수립과 감독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회사와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고 환자에게 안정적으로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전담 내부회계운영부서와 사업연속성 관리시스템(BCMS)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이해관계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을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