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으로 쪼개진 도토리다.
바닥에 엎어져 태양을 즐기고 있다.
더러는 누워서 하늘을 쳐다본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아프리카 어느 나라의 밀림을 생각한다.
그곳이 평화롭기를 기원한다.
카불의 거리에서 묵사발 대신
마시는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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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으로 쪼개진 도토리다.
바닥에 엎어져 태양을 즐기고 있다.
더러는 누워서 하늘을 쳐다본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아프리카 어느 나라의 밀림을 생각한다.
그곳이 평화롭기를 기원한다.
카불의 거리에서 묵사발 대신
마시는 커피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