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물들기 전 잠자리 한 마리
도심 속으로 들어왔다.
들꽃 따라 산으로 들로 날아야지,
험한 꼴 보려고 이곳으로 왔니?
하다가 네가 있어 살맛 난다,
하니 녀석의 자태가 고와도 너무 곱다.
아이들 잠자리채 들고 떼로 다닌다.
걸려들지 말고 하늘 높이 날아라.
연처럼 날아서 못 찾겠다 꾀꼬리,
노래나 실컷 불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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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들기 전 잠자리 한 마리
도심 속으로 들어왔다.
들꽃 따라 산으로 들로 날아야지,
험한 꼴 보려고 이곳으로 왔니?
하다가 네가 있어 살맛 난다,
하니 녀석의 자태가 고와도 너무 곱다.
아이들 잠자리채 들고 떼로 다닌다.
걸려들지 말고 하늘 높이 날아라.
연처럼 날아서 못 찾겠다 꾀꼬리,
노래나 실컷 불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