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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출마 양덕숙 “약 배달 반대 변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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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출마 양덕숙 “약 배달 반대 변함 없어"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7.2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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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배달 긍정 아니다"..."일부 약국 독점 막아야"
▲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약 배달에 약사회 차원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약 배달에 약사회 차원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이 약 배달과 관련해 약사회 차원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양덕숙 전 원장은 28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 중 약 배달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했다.

양 전 원장은 “팬데믹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약배달은 약사가 변화하는 시대에 전문성을 훼손하지 않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회는 약 배달을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예방적 차원에서 하나하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약 배달은 일부 대형약국이 독점할 가능성이 크다“며 ”약사회는 초기에 관리 감독을 통해 의약품의 보관 관리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약 배달로 인한 독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근거리 동네 의원과 약국을 연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근거리 동네의원과 동네약국을 연계하는 일을 약사회가 관리ㆍ감독해야 하며, 통계 등 다양한 정보 수집을 가동해 치밀한 계획으로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제가 약사회장이 된다면 약 배달 사업에 지역약사회와 지역의사회가 상호 협력하는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할 것“이라며 ”양자가 상생 공존하는 관계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다만 양 전 원장은 약 배달이 이미 진행되는 상황에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지 약 배달 사업을 긍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한시적 상황이 길어진다면 이를 약사회가 손 놓고 보고만 있어선 안 된다는 것.

이외에도 양덕숙 전 원장은 약국 내 웨어러블 디바이스 도입, 품절 의약품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라인 개설을 주장했다.

약국에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적극 취급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야 하며, 이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유통업체와의 정기적 소통라인을 개설해 품절 의약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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