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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퀴스 특허 소송 여파, DOAC 시장 지각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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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퀴스 특허 소송 여파, DOAC 시장 지각 변동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7.2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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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시아나 선두 질주 속 엘리퀴스 2위로...자렐토 추월

엘리퀴스(BMSㆍ화이자)가 물질특허 무효소송 최종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직접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irect Oral Anticoagulant, DOAC)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외형을 키워가던 제네릭 제품들이 이탈하면서 엘리퀴스의 처방액이 크게 늘어 자렐토(바이엘)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것.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엘리퀴스의 처방액은 약 4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억 가량 늘어났다.

▲ 엘리퀴스(BMSㆍ화이자)가 물질특허 무효소송 최종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직접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irect Oral Anticoagulant, DOAC)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 엘리퀴스(BMSㆍ화이자)가 물질특허 무효소송 최종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직접작용 경구용 항응고제(Direct Oral Anticoagulant, DOAC)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반면, 자렐토의 처방액은 같은 기간 43억에서 33억으로 10억 가량 줄어들어 엘리퀴스에 15억 차이로 뒤쳐졌다.

릭시아나는 58억으로 2억 가량 외형을 확대, 선두를 지켰고, 프라닥사(베링거인겔하임)은 11억으로 10억대를 유지했다.

속속 1억대로 진입하던 제네릭 제품들은 패소 이후 처방액이 크게 줄어 모두 5000만원 이하로 줄어들었다.

반기 누적 처방액에서도 엘리퀴스가 자렐토에 한 발 앞섰다. 전년 동기보다는 7억 가량 처방액이 줄었지만 같은 기간 15억 가까이 줄어든 자렐토에 약 5억 차이로 앞선 것.

릭시아나는 DOAC 중 유일하게 300억대의 처방액으로 선두를 지켰다. 특히 4개 오리지널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동기보다 처방액을 확대했다.

프라닥사의 처방액은 74억에서 63억까지 줄어들었고, 리퀴시아(종근당)은 제네릭 제품들 중 유일하게 10억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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