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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한약사회 타이레놀 공급 저지 의혹 제기에 “금시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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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한약사회 타이레놀 공급 저지 의혹 제기에 “금시초문”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6.22 12:1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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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도 공급 거부 의사"...“그럴 이유 없다"
▲ 약준모 장동석 회장은 한약사회가 제기한 타이레놀 공급 관련 집단적 방해 의혹에 대해
▲ 약준모 장동석 회장은 한약사회가 제기한 타이레놀 공급 관련 집단적 방해 의혹에 대해 "금시초문인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는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가 제기한 한약사 개설 약국 대상 타이레놀 공급 저지 의혹에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약준모 내부에서도 타이레놀 공급 거부 의사를 표시하는 회원들이 있는 상황에서 한약사회까지 신경 쓸 이유가 없다는 것.

앞서 한약사회는 약준모와 일부 지역약사회가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타이레놀 공급을 막기 위해 유통업체에 압력을 넣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나 한약사회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약준모 장동석 회장은 “금시초문”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22일 의약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약사회의 주장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약준모가 그런 행동을 할 이유도 없고, 여러 현안이 많은 상황에 타이레놀 공급 저지까지 나서기는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유통업체는 많이 공급해 파는 것이 이득일 텐데, 약사단체가 압력을 넣는다고 한약사 개설 약국에 타이레놀을 공급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억지”라고 반박했다.

오히려 장 회장은 타이레놀 관련 문제를 겪으며 제약사의 행태에 대해 분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타이레놀 품귀현상을 겪는 와중에 존슨앤존슨이 5000만정의 물량을 일시에 푸는 것을 보며 화가 났다”면서 “한 회사가 창고에 물건을 쌓아두고 시장을 쥐락펴락하려 한 것이 드러났고, 이는 있어선 안 될 일”고 지적했다.

이에 “지금 직접 운영하는 약국에도 타이레놀 공급을 거부했다”며 “약준모 일부 회원들 또한 타이레놀 공급 거부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선 약사들의 문제도 심각한 상황에서 한약사 관련 문제까지 나설 여력이 없었다”며 “한약사회의 주장처럼 약준모가 집단적으로 개입했을 여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약준모는 한약사회와 법정 공방을 통해 공정위에서 처분받았던 적이 있다”며 “이런 부분이 있어 행동에 더욱 신경 쓰는 상황에서 집단으로 타이레놀 공급을 막는 행위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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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22:11:02
ㅋㅋ

ㅋㅋ 2021-06-22 15:45:53
쫄았네

한약약사 2021-06-22 13:51:41
응 너한테 안물어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