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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외래 다빈도 질병 1위는 ‘잇몸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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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외래 다빈도 질병 1위는 ‘잇몸질환’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6.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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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진료인원 1627만명...1인당 진료비 9만 7000원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44.1%)에 해당하는 약 2285만명이 건강보험으로 치과 외래 진료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3.4일 치과 의료기관을 방문한 꼴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치과 진료행위를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2020년 치과 외래 다빈도 질병을 살펴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질환)’이 약 1627만명(31.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치아우식(충치)’ 613만명(11.8%),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치수염)’ 389만명(7.5%), ‘치아경조직의 기타 질환’ 191만명(3.7%),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 188만명(3.6%) 순이었다.

1인당 내원일수는 잇몸질환 2.1일, 충치 1.7일, 치수염 3.3일이었다.

연령대별 다빈도 질병을 살펴보면, 19세 이하에서는 치아우식(26.3%), 치아의 발육 및 맹출 장애(20.0%) 순으로 진료인원이 많았다.

20~50대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35.0%), 치아우식(9.1%) 순이었고, 60대 이상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36.1%),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10.1%) 순으로 환자 숫자가 컸다.

시술 유형별로는, 19세 이하는 주로 치아 홈메우기와 충치 때우기를 받았다. 치아 홈메우기의 경우 19세 이하의 7.0%인 61만명이, 충치 때우기는 5~9세의 38.6%인 89만명이 시술을 받았다.

20세 이상은 스케일링을 받은 사례가 가장 흔했다. 스케일링은 20대의 33.1%, 50대의 32.1%, 30대의 31.2%가 시술을 경험했다.

65세 이상은 임플란트와 틀니를 주로 시술받았다.

치과 외래 다빈도 10대 질병 중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비싼 것은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로 106만 5734원이었다.

다음으로는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의 질환(14만 9296원), 매몰치 및 매복치(12만 2077원), 치은염 및 치주질환(9만 7223원), 치아우식(8만 6440원) 순으로 1인당 진료비가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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