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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16:15 (금)
휴온스그룹, 안팎으로 공격적 경영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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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안팎으로 공격적 경영 전개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6.04 0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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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社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100억 규모’...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 목적
휴온스ㆍ휴메딕스 2개사 상장 후 첫 임직원 스톡옵션...266억 상당
▲ 휴온스그룹이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룹사 중 휴온스는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을 위한 외부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또,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 휴온스그룹이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룹사 중 휴온스는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을 위한 외부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또,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휴온스가 바이오의약품 사업 진출을 위한 외부투자를 단행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등 적극적 경영을 펼치고 있다.

휴온스는 3일 이사회를 열고,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에 95억 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번 투자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개인 지분으로 5억 원을 팬젠에 투입한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로 보면 팬젠에 총 100억 원의 투자를 단행하게 됐다.

휴온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팬젠이 연구ㆍ개발하는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미래 포트폴리오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지난 4월 관계사 휴온스랩과 체결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기술 도입 파트너십에 대한 결속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성분명 데노수맙)’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및 암환자 골소실 치료용 항체 치료제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휴온스랩은 개발에 필요한 팬젠의 세포주 및 생산 기술 도입 계약을 지난 4월 체결한 바 있다.

휴온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CDMO(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ㆍ생산) 사업을 비롯해 바이오의약품 관련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같은 날 휴온스그룹 이사회는 그룹의 대표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에 입사한 지 3개월이 지난 임직원 918명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48만 7487주를 부여하기로 의결했다.

휴온스와 휴메딕스 모두 상장 이후 처음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 것이다.

스톡옵션은 자사 주식을 액면가나 시세보다 싸게 사서 일정기간이 지난 후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다.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 처분 시 많은 차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임직원의 근로의욕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한편으로는 회사의 미래가치에 대한 경영진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측면도 있다.

휴온스는 임직원 697명을 대상으로 30만 2188주를, 휴메딕스는 임직원 221명을 대상으로 18만 5299주를 부여하기로 했다. 행사가격 기준으로 환산하면 266억 원 규모로 1인당 평균 약 2900만원 상당이다.

스톡옵션 행사가는 휴온스 6만 6100원, 휴메딕스 3만 5950원이다. 행사기간은 부여일 2년 뒤인 2023년 6월 3일부터 2026년 6월 2일까지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앞서 비상장회사에도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올해 3월과 4월 걸쳐 휴온스바이오파마, 휴베나, 휴온스네이처, 휴온스메디컬 4개사의 임직원 210명을 대상으로 54만 6581주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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