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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줄이고 과목간 수급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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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줄이고 과목간 수급 절실
  • 의약뉴스
  • 승인 2002.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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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진화 위해 반드시 시행
"전문의 수를 줄이고 전문 과목간 균형 수급을 유도해야 한다. 또 의료기관 회계기준 및 평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13일 열린 중소병원 전국대회에서 참석한 인사들은 이래야만 보건의료제도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광사 중소병원전국대회 위원장 장종호 부위원장 등 참석자 들은
전문의 비율을 축소하고 전문 과목간 균형 수급을 유도해 의료 인력의 적정 수급을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의료기관의 투명한 경영을 위해 회계기준 및 평가제를 도입하고 건강보험 수가 및 보험료의 합리적인 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 시스템의 전자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의료분쟁 조정법 제정, 개방병원 전문병원 육성, 의료기관의 병상 인력기준 조정, 의료광고제도 개선을 통한 의료재제도의 합리화 역시 의료 선진화를 위해 중요한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04년부터 의대 입학정원 10% 감축 방안으로 교육인적자원부와 협의하고 있는데 이것이 순조롭게 진행돼야 한다는 것. 현재 우리나라 의사수는 인구 10만명 당 152명으로 미국 253명 일본 177명 영국 156명 보다 적지만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므로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의 과잉배출은 의료의 질적 수준 저하나 병원 경영난의 원인으로 작용해 환자에 대한 의료비 전가와 건강보험재정 악화로 이어진다는 것.

또 현재 전공의 정원은 3430명이고 활동 의사중 전문의 비율은 85% 신규배출 의사중 전문의 비율은 91%에 달해 전공의 정원의 단계적 감축과 함께 안과 피부과 등 인기과는 숫자를 줄이고 병리과 방사선과는 확대해야 선진의료로 갈 수 있다로 주장했다.

임효진 기자(hermit@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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