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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부스터 샷, 해외 상황 검토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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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부스터 샷, 해외 상황 검토해 논의”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5.07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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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ㆍ모더나, mRNA 백신 추가 접종으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예방 가능성 언급
▲ 최근 부스터 샷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이어지자 식약처가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 내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최근 부스터 샷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이어지자 식약처가 해외 사례 등을 참고해 내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mRNA 백신의 부스터 샷 허가에 대해 해외 상황 등을 검토해 논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감염사례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화이자의 엘버트 불라 CEO는 백신의 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모더나 역시 6일, mRNA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이 변이바이러스에 면역 반응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울산 등 경남권에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부스터 샷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부스터 샷이 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달 12일 녹십자가 식약처에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현재 모더나 백신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곧 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검증자문단 회의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식약처에 신청된 허가 내용은 2회 투여용법으로 28일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것”이라며 “현재 관련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스터 샷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와 해외 상황을 검토할 것”이라며 “향후 논의를 통해 결정할 사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스터 샷 관련 논쟁은 백신 수급 상황과 연계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접종 중인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백신 모두 물량 부족 우려가 있는 만큼, 추가접종에 대한 논의는 백신 수급 상황이 호전된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mRNA 이외의  백신을 접종한 경우 교차 접종 효과에 논란도 수면위로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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