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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대학 구내식당 22개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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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대학 구내식당 22개소 적발
  • 의약뉴스
  • 승인 2002.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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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약청, 특별 위생 점검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청 서울지방청은 13일 단체급식을 하는 대학교 구내식당의 식품안전관리 및 식중독 예방 등 위생적인 식품공급을 위해 지난달(10월 14일∼10월 21일) 서울, 경기북부, 강원지역의 주요대학 40개학교의 구내식당에 대한 특별 위생지도·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결과 무신고 식품영업 및 유통기한이 경과된 불량원료 사용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6개 대학의 구내식당 22개소와 이들 구내식당에 부적합한 원료를 납품한 제조·판매업소 5개소 등 총 27개업소를 적발하여 관할 시·도에 고발 및 행정처분 조치토록 통보하였다고 밝혔다.

주요위반 내용을 보면 ▲ 집단급식소 설치 신고를 하지 않은 단체급식식당 2개소 ▲휴게음식점 등 식품접객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무신고로 음식을 조리 판매한 업소 5개소 ▲소분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무신고로 식품을 불법 소분판매한 업소 2개소등이 적발되었다.

또한 ▲유통기한이 상당기간 경과된 불량원료를 사용하거나 사용목적으로 보관한 업소 6개소 ▲무신고 원료를 사용하거나, 건강진단을 받지 않는 등 기타 식품위생법을 위반하여 음식을 조리 판매한 업소 7개소 ▲무신고 식품 및 유통기한이 경과된 불량원료 등을 대학구내식당 등에 공급 판매한 업소 등 5개소도 적발됐다.

이번 점검에서 연대, 숙대, 이대 등 유수의 대학들이 적발되었다.

서울식약청은 대학교 구내식당 등은 지리적 특성 등으로 인해 그동안 위생지도·단속 등이 소홀하고, 학교자체의 위생관리도 미흡하여 식품안전관리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이번 점검결과에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대학구내식당 및 식품취급 관련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하여 양질의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를 강화할 것임을 밝혔다.

이창민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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