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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탈출증, 수술 vs 비수술적 치료 결과 큰 차이 없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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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탈출증, 수술 vs 비수술적 치료 결과 큰 차이 없다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02.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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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간판 탈출증, 수술 vs 비수술적 치료 결과 큰 차이 없다

▲ 정천기 교수
▲ 정천기 교수

흔히 허리디스크라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 환자에 대한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를 전향적으로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술적 치료를 한 경우 1달 이내 통증 호전 효과를 보였으나, 장기적으로 비수술적 치료 효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추간판 탈출증 환자의 적절한 치료 방침 결정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팀(김기정ㆍ박윤관ㆍ김치헌ㆍ최윤희 교수)은 수술적 치료가 권유되어 상급의료기관으로 의뢰된 추간판 탈출증 환자 128명을 대상으로 수술과 비수술 코호트로 나눠 추적 관찰ㆍ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추간판 탈출증은 추간판이 돌출돼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요통 환자 중 절반 이상이 이 질환을 앓고 있다. 

요통 및 다리 통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증상이 지속된 기간, 통증의 강도, 신경학적 장애 등을 고려해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로 나뉜다. 

  비수술적 치료는 운동, 약물, 물리치료 등이다. 수술적 치료는 6주 동안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는 참기 힘든 통증이 있거나, 하지 마비가 초래되어 호전되지 않거나 진행되는 경우 등에 시행한다. 

  최적의 치료를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기존에 해외에서 발표된 전향적 연구들이 있었지만, 국내의 실정이 반영된 연구가 없는 데다 환자군 선택의 기준이 넓어서 명확한 치료 방침이 없었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치료 방법에 따라 ▲수술 코호트 57명 ▲비수술 코호트 71명으로 나눈 뒤 통증과 삶의 질 관점에서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와 비교해 1달 내로 빠르게 요통과 하지 통증이 호전되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2년 정도 경과를 관찰하면 비수술적 치료 이후에도 증상은 점진적으로 호전이 되어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 효과의 큰 차이는 없었다. 

  또한, 분석 결과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의 삶의 질은 비슷한 정도로 향상됐다. 

  연구팀은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과 삶의 질이 호전될 수 있지만 더딘 통증 호전으로 인한 경제 활동 및 일상생활의 제한으로 발생하는 사회 경제학적인 손실과 삶의 질 저하의 문제를 치료 방법 결정 시 충분히 고려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천기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수술을 권유받은 추간판 탈출증 환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수술과 비수술적 치료의 실제 결과를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 기존의 연구와 차별화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어 “수술이 고려된 환자가 비수술적 치료를 선호하는 경우 치료의 옵션이 될 수 있으나, 마비가 동반되거나 심한 추간판 탈출증 등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한 경우도 있어 꼭 전문가와 상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2월에 개재 확정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에 공모·채택돼 진행된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전향적 코호트 연구로 수행됐다.


◇조기 유방암 환자라도 표적치료제 고려해야

▲ 강영준 교수.
▲ 강영준 교수.

림프절 전이 없는 크기 1㎝ 이하의 유방암 환자라도 암의 타입이나 조건에 따라 표적치료제(트라스투주맙; trastuzumab)가 필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림프절 전이 없는 1㎝ 이하의 유방암 환자는 HER2(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가 양성임에도 표적치료제 사용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다. 

트라스투주맙을 이용한 HER2양성 유방암 치료에 대한 예후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1㎝ 이하 림프절 음성인 HER2양성 유방암 치료법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외과 강영준 교수팀이 ‘한국유방암학회 자료를 활용한 T1bN0 유방암에서 HER2의 임상적 의의(Clinical significance of HER2 status in T1bN0 breast cancer: a nationwide study from the Korean Breast Cancer Society)’를 발표했다.

유방암은 생물학적 예후인자인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HER2(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type2)의 상태에 따라 성질이 다르다. 

국내 유방암 환자의 경우 통계를 보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인 유방암은 2018년 76.7%로 보고됐다. HER2 양성인 유방암은 20.1%의 양성률을 보였다.

HER2 양성 유방암은 암세포의 성장 촉진 신호를 전달하는 HER2 수용체가 과발현했을 때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다. 

HER2가 과발현된 유방암은 재발률이 높고 환자의 생존 기간은 짧아 전체적인 생존율과 예후가 좋지 않다. 

그러나 표적치료제의 발전으로 완치율과 치료 예후는 좋아졌지만 겨드랑이 림프절 전이가 없는 1㎝ 이하(T1bN0)의 유방암의 사용에서는 이득과 독성 사이에서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다.

강영준 교수팀은 최근 적극적인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유방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초기의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역시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게 트라스투주맙의 사용이 도움이 될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생존율을 이용해 간접적으로 알아보고자 했다.

이에 1993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유방암학회에 등록된 림프절 전이 없이 0.5~1㎝ 이하의 유방암 환자 3,110명을 분석해, HER2 상태에 따라 전체 생존율(OS, Overall survival)과 유방암특이생존율(BCSS, Breast Cancer-Specific Survival)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HER2 발현(음성·양성) 유무에 따른 전체 생존율과 유방암특이생존율에 대한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종양의 크기가 1㎝ 이하의 작은 유방암이라도 에스트로겐 수용체(ER)와 HER2가 동시에 양성일 경우 유방암특이생존율이 떨어지는 사실을 확인했다(p=0.025). 

또한 통계적 유의성은 만족하지 못했지만(p=0.085)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양성일 경우 HER2가 양성이면 전체 생존율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다변량 분석에서도 만족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유방외과 강영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1㎝ 이하의 유방암이라 하더라도 유방암의 타입이나 조건에 따라 표적치료제의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현재 초기 유방암 치료에서 표적치료제를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추후 근거가 더 쌓이면 환자 개개인에 따라 선택적으로 표적치료제를 사용하거나 의료보험을 적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유방암 전문지 ‘유방암 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신호에 게재됐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세계알레르기학회 우수 센터 재선정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가 세계알레르기학회(WAO)가 지정하는 ‘우수 센터(WAO Centers of Excellence)’에 2018년에 이어 2021년에 재선정됐다.

세계알레르기학회는 알레르기 분야에서 연구와 진료, 교육(특히 알레르기 의사 수련)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세계 알레르기학 발전에 기여한 기관을 우수 센터로 선정하고 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알레르기 질환의 진료와 연구를 통해 우수한 논문 발표, 알레르기 질환을 전공한 대학원 졸업생의 지속적인 배출, 다양한 Academic Activities, 알레르기 질환 홍보 등에서 2018년에 이어 2021년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 털, 음식물, 약물 등 외부물질에 대한 과민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질환을 전문 진료하며, 원인별로 맞춤형 치료를 수행함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성과를 유지하며, 질병의 원인 규명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두잉랩과 당뇨병 환자 관리 협약

▲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월 24일 강북삼성병원 C관 6층에서 두잉랩과 당뇨병 환자 관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월 24일 강북삼성병원 C관 6층에서 두잉랩과 당뇨병 환자 관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2월 24일 강북삼성병원 C관 6층에서 두잉랩과 당뇨병 환자 관리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이원영 센터장과 내분비내과 박철영 교수, 두잉랩 진송백 대표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식사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자신이 먹는 구체적인 양과 칼로리를 한눈에 알게 해 혈당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의 어플인 S진료노트와 연계해 더욱 혈당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협약 내용은 ▲상식 서비스를 활용한 당뇨병 환자의 혈당과 영양과의 관계 연구 ▲인공췌장클리닉 내 다이어트 카메라 활용 관리자 서비스 제공 등 당뇨병 환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함께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이원영 센터장은 “두 기관의 협업을 통해 강북삼성병원 당뇨전문센터 환자분들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국내 최고의 당뇨병 전문 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난소암, 유전자 변이 외 암 가족력 관련 위험인자 규명
 

▲ (좌측부터)최윤진 교수, 김명신 교수, 정유연 임상강사
▲ (좌측부터)최윤진 교수, 김명신 교수, 정유연 임상강사

난소암의 절반 정도는 BRCA1/2라는 유전자 변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 연구진이 이 유전자 이상 외에도, 암 가족력으로 인한 새로운 위험인자가 있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최윤진 교수, 정유연 임상강사, 유전진단검사센터 김명신 교수 연구팀은 BRCA1/2 유전자 변이가 없더라도 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BRCA1 메틸화’가 증가되어, ‘BRCA1 메틸화’가 난소암 발생의 위험인자임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분석 대상을 난소암 그룹과 정상 그룹으로 나누고 BRCA1/2 유전자 변이 여부, 암 가족력 여부 등에 따라 교차 분석을 실시했다. 

DNA 분석에는 서울성모병원 인체유래물은행과 산부인과를 통해 수집한 혈액을 사용했다. 암 가족력은 부모, 형제 중 BRCA 유전자 변이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이 있는 경우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BRCA1/2 유전자 변이가 없는 그룹을 기준으로, 암 가족력이 있는 그룹은 암 가족력이 없는 그룹에 비해 BRCA1 메틸화가 의미있게 증가되었다. 

   DNA 메틸화(methylation)는 DNA 염기서열에서 이중 뉴클레오티드인 CG의 C(시토신)에 메틸기(CH3)가 추가되어 발생하는 후성학적 변화이다. 

DNA에서의 메틸화 변화는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주며, 암세포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은 유전적인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BRCA1 유전자 변이가 있으면 평생 난소암에 걸릴 가능성이 40~60% 높아지고, BRCA2 변이가 있으면 11~30%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소암은 대표적인 부인암인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에 비해 발병률은 낮은 편이지만 사망률은 50~60%로 가장 높다. 이는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어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윤진 교수는 “난소암은 발생시 완치가 어려운 부인암으로 75%의 환자가 3기 이상의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된다”며 “BRCA1/2 유전자 변이가 없더라도 암 가족력이 있으면 유전자검사를 통해 난소암의 위험성을 미리 예측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실용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구연구재단 바이오ㆍ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Journal of Gynecologic Oncology’ 2021년 1월 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당뇨병 환자 건강 관리 돕는 혈당패턴관리 프로그램 신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김주성 원장)가 3월 1일부터 당뇨병 환자들의 건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혈당패턴관리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또는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혈당이 올라가는 대표적인 만성 대사 질환이다. 

고혈당이 지속되면 당뇨망막병증, 신장이 망가지는 만성신부전, 당뇨발 등의 합병증이 생기고, 심혈관질환의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많은 당뇨인들이 스스로 혈당 일지를 작성ㆍ관리해 왔으며, 최근에는 모바일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앱도 많이 출시됐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당뇨관리’로 검색만 해봐도 200여개가 넘는 앱이 나온다.  그러나 환자 혼자서 혈당 관리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손끝채혈을 통해 혈당을 자주 측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기기에 따라서는 앱에 데이터가 연동되지 않아 혈당값을 직접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무엇보다 분석 결과가 임상적 의사결정이나 치료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강남센터는 간편한 24시간 혈당측정기기를 이용하여 채혈 없이 일일 혈당 변동폭을 연속 측정하고, 이에 따른 치료 관리는 물론 영양사의 식이요법 코칭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혈당패턴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수진자는 애보트사의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지급(부착)받고 최대 14일간 1분 단위로 혈당을 측정하게 된다. 

500원짜리 동전 크기 센서를 팔 위에 부착 후 센서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실시간으로 혈당 측정결과와 분석 그래프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 

이에 개개인에 특이적인 혈당변화, 즉 주로 언제 혈당이 높은지,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특히 혈당이 오르는지, 어떤 운동이 혈당 강하에 도움이 됐는지 등이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수진자는 생활습관을 건강한 방향으로 교정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의료진과 영양사는 생활전반에 걸쳐 수집된 당 변화추이와 식단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분석하여 맞춤형 처방을 제공할 수 있다.   

윤지완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평소 당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당뇨전단계 또는 초기 당뇨병 환자들에게 연속혈당 측정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센터는 혈당패턴관리 프로그램에 안저검사 및 심전도, 동맥경화도, 단백뇨 등의 검사를 추가해 당뇨병합병증을 조기 평가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도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 금천구와 도봉구, 광주 광산구, 경남 진해 등 4개 보건소로, 이 가운데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지난 1월 26일 서울 도봉구보건소에 특화차량으로 개조한 카니발을 전달했다.

장애인특화차량은 휠체어 1대가 탑승가능하며, 휠체어에 탑승한 채로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전동 리프트가 설치되어 있다. 

차량 내부는 휠체어 고정벨트, 안전바, 회전반경까지 고려해 제작, 안정성과 이동시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이번 장애인 특화차량 지원으로 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대를 통한 건강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정부에서 보건 의료정책상 필요로 하는 각종 위탁사업,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 등을 시행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챌린지’ 동참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이 25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챌린지’에 동참했다.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이 25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챌린지’에 동참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최동훈 병원장이 25일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날 최동훈 병원장은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 문구를 게재한 피켓을 든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최동훈 병원장은 “미래의 희망이자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이종재 전 용인시의회 의장, 조영재 대한노인회 용인시 기흥구지회장 그리고 이용옥 국제라이온스협회 용인지역 부총재를 지명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장학생 713명에 장학금 44억원 전달

▲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오후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생 50명, 대학생 583명, 고등학생 80명 등 2021년 아산장학생 총 713명에게 장학금 44억 원을 전달했다.
▲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5일 오후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생 50명, 대학생 583명, 고등학생 80명 등 2021년 아산장학생 총 713명에게 장학금 44억 원을 전달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5일 오후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생 50명, 대학생 583명, 고등학생 80명 등 2021년 아산장학생 총 713명에게 장학금 44억 원을 전달했다.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은 신설 첫 해인 2017년 7명에서 해마다 선발인원이 늘어 올해에는 국내 35명, 해외 15명 등 총 50명이 선발됐다. 의생명과학분야 대학원 장학생은 졸업 시까지 매년 2,000∼4,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교 장학생은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으며, 이 가운데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나래장학생’ 127명을 비롯해, 신체적 장애를 딛고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다솜장학생’ 32명,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재능나눔장학생’ 58명, ‘성적우수장학생’ 136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군인,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국가의 안전을 위해 복무하는 대원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MIU(Men In Uniform) 자녀 장학생’ 230명도 포함됐다.

나래장학생과 다솜장학생 159명에게는 등록금 이외에 생활비로 월 20만원을 지원하여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아산재단은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들이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강권과 교재를 지원하는 이러닝(e-learning) 장학생 80명도 선발했다.

아산재단은 1977년 재단 설립 시부터 지속적으로 장학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 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78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 ‘턱교정ㆍ안면윤곽수술센터’로 변경

▲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가 ‘턱교정ㆍ안면윤곽수술센터’로 재탄생했다. 
▲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가 ‘턱교정ㆍ안면윤곽수술센터’로 재탄생했다. 

서울대치과병원 턱교정수술센터가 ‘턱교정ㆍ안면윤곽수술센터’로 재탄생했다. 

환자들이 양악수술로 널리 알려진 턱교정 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혼동 오해하는 것을 방지하고, 각 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간판을 바꿔 달았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턱교정 수술은 부정교합(입을 다물었을 때 위ㆍ아래턱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것)의 치료를 위해 위턱과 아래턱을 각각 또는 동시에 얼굴뼈로부터 분리ㆍ수술해 저작(음식 등을 입에 넣고 씹는 것)기능의 회복과 심미적인 부분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이다. 

 반면, 안면윤곽수술은 광대뼈, 사각턱, 턱끝수술과 같이 치아의 위치에는 영향이 없고 단지 얼굴 외형의 변화를 꾀하는 수술을 말한다. 

광대수술(관골 성형술), 사각턱수술(하악 성형술), 턱끝수술(이부 성형술)이 대표적인 안면윤곽수술이며 드물지만 이마 성형술도 포함된다.

 특히 턱교정 수술은 대개 치아교정치료와 함께 수술 후 약 2~4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만, 안면윤곽수술은 별도 교정치료 없이 1~2주의 회복 기간만으로도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

 턱교정ㆍ안면윤곽수술센터 최진영 센터장(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은 “가장 강력한 얼굴미용 수술인 턱교정 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을 동시에 하면 각각 수술하는 경우와 비교했을 때보다 수술 전 필요한 검사나 전신 마취횟수,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든 경우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며 “종종 두 수술을 혼동하여 양악수술을 결심하고 찾아온 환자 중 안면윤곽수술만으로도 증상개선이 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을지대학교, 2021년도 상반기 교원 임용장 수여식 개최

▲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2021년도 상반기부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함께할 교원을 선발하고, 소아청소년과 김승연 교수 등 총 73명의 교원에 각각 승진임용(5명), 신규임용(58명), 재임용(10명)을 명했다.
▲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2021년도 상반기부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함께할 교원을 선발하고, 소아청소년과 김승연 교수 등 총 73명의 교원에 각각 승진임용(5명), 신규임용(58명), 재임용(10명)을 명했다.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2021년도 상반기부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과 함께할 교원을 선발하고, 소아청소년과 김승연 교수 등 총 73명의 교원에 각각 승진임용(5명), 신규임용(58명), 재임용(10명)을 명했다.

특히 ▲국내 위암 수술 명의인 외과 김병식 교수 ▲부인암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산부인과 배덕수 교수 ▲유방암 분야 권위자인 외과 송병주 교수 ▲관상동맥우회수술 분야의 거목으로 추앙받는 흉부외과 송현 교수 ▲췌장암, 담도암, 담낭암 분야에서 저명한 최동욱 교수 등 58명이 신규임용돼 3월부터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서 인술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치사를 통해 “을지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방문 고객 손세정 티슈 나눔 행사 진행

▲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는 신종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 대상으로 열 체크 후 손 세정 티슈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는 신종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 대상으로 열 체크 후 손 세정 티슈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원장 김순관)는 신종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 대상으로 열 체크 후 손 세정 티슈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검진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손 위생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 및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건협 종합검진센터는검진고객과 함께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청사방역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이동국 교수, 세 번째 수필집 발간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이동국 교수가 세 번째 수필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발간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이동국 교수가 세 번째 수필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발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신경과 이동국 교수가 세 번째 수필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발간했다고 2월 25일(목) 전해왔다. 
 
 이 책은 두 번째 수필집 이후 2년 만에 발간된 책으로 평생 의사이자 의과대학 교수, 그리고 사회인으로서 쉼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오다가 환갑을 넘어 정년 퇴임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본인의 생각,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하게 담아놓았다.

 이 책은 이 또한 지나가리,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등 총 11파트 255페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 수필집을 낸 이동국 교수는 “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수양이 부족해 후회되는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그런 소회를 반추하면서 한 꼭지씩 적어본 글을 이번 세 번째 수필집에 남기게 됐다”고 전했다.

 이동국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주임 교수와 부학장을 지냈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장 및 교육연구부장, 병원장, 대한신경과학회장 및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구가톨릭의대 신경과 교수로, 그리고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동국 교수는 지난해 7월 ‘부위별로 꺼내보는 신경병’이라는 도서를 발간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에 이세엽 교수 취임

▲ 이세엽 의료원장.
▲ 이세엽 의료원장.

오는 3월 1일, 제21대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으로 이세엽 교수가 취임한다. 

이세엽 신임 동산의료원장은 1985년 계명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계명대 의과대학장(2017~2019), 계명대 동산병원장(2014~2016), 계명대 동산의료원 대외협력처장(2011~2014), 동산의료선교복지회장(2013~2014),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질관리실장(2008~2011), 기획차장(2006~2008), 계명대 동산병원 안과장 및 계명의대 주임교수(2005~2011)를 역임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의료기관 평가인증원 조사위원,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장을 역임했고, 대한안과학회지 편집위원장으로 활발하게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세엽 동산의료원장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학문적 발전과 진료의 향상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고 122년간 앞선 의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하드웨어(시설), 소프트웨어(의료기술), 휴먼웨어(공감)가 조화를 이루어 누구에게나 신뢰 받는 병원,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병협 “병원계 역량 총동원해 백신접종 최선”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전국 모든 병원들이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오는 2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병협은 “지난 1년동안 전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지키고 협조를 아끼지 않은 덕분에 지금과 같은 성과를 올릴수 있었다”면서 성공적인 백신접종을 위한 병원계의 노력과 협조를 다짐했다.

병협은 이어, 의료인면허 결격사유 확대를 둘러싼 최근의 논란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간동안 잠시 논의를 미루고 오로지 백신접종에만 전념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협 김동석 후보 선거운동 중단, 의사면허박탈법 부당함 호소

▲ 김동석 후보.
▲ 김동석 후보.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동석 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국회를 찾아 의사면허박탈법에 대한 부당함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법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는 이해당사자, 관련 전문가들을 불러 청문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하는 게 하는 게 통상적”이라며 “의사 자격 결격사유를 대폭 강화한 이번 의료법 개정안의 경우 청문회는커녕 토론회나 하다못해 간담회 한 번도 없었다. 그런 점에서 현재 법사위원회에 회부되어 있는 의료법 개정안은 졸속 입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견수렴 절차 없이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국민에 대한 국회의 갑질”이라며 “의사도 국민인데, 당사자인 의료계의 의견은 왜 듣지 않은 것인가. 법안의 취지가 정당성을 갖는다고 해도 법안의 내용이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인데,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해야 마땅한 것 아닌가”고 전했다.

그는 “의료법 개정안의 제안 이유를 보면, 강력 범죄나 성폭력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의사가 되어서는 안 되고, 면허자도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의사들도 강력범죄자나 성폭력 범죄자의 면허 정지나 취소에는 공감하며, 의사들부터 그런 동료를 받아들이지 못하며 이미 강력한 처벌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문제는 법안의 내용을 보면 범행의 경중이나 고의성 여부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는 물론 선고유예도 포함)’을 결격사유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제는 의사의 파업 같은 투쟁의 경우에도 금고 이상의 형으로 의사면허 취소가 가능할 것이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김 후보는 “의사면허 박탈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의사들은 늘 코너로 몰릴 수밖에 없지만, 정부 여당은 이 법이 제정되어도 대부분의 의사들은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일축한다”며 “교통사고로는 벌금형 이상의 선고가 내려지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질 소지가 크고, 상대는 이런 점을 악용해 의사를 압박해올 것”이라고 말했다.

보험사도 법을 악용할 우려가 큰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고 의사면허 취소될 가능성을 이용,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을 근거로 무조건 고발해 의사들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이다.

김 후보는 “의료의 특성상 의사는 환자의 신체를 접촉할 수밖에 없는데, 환자가 의사면허 정지나 취소 법 규정을 악용하여 성추행이나 성폭력 등으로 몰아갈 소지도 있다”며 “의사로서는 파렴치한으로 낙인찍히는 것도 분하거니와 면허 박탈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어 환자의 악의적인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처럼 의사는 늘 코너로 몰리게 마련이다. 이제라도 국회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이해당사자인 의료인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중심병원 신약타겟발굴 위한 인공지능 서비스 출시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5일 연구중심병원인 가천대길병원과 SK C&C가 공동개발한 대사성질환 전용 신약타겟발굴 AI 프로그램인 ‘아이클루 티디엠디(iClue-TDMD)’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첫 단계인 신약의 타겟이 되는 유전자 또는 단백질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에는 유사한 서비스가 없으며, 해외에는 일부 유사한 서비스가 있으나, 대사성질환에 특화된 사례는 없다. 

그동안 복지부는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연구중심병원 육성ㆍ지원, 개방형 실험실 지원, 산ㆍ학ㆍ연ㆍ병 네트워크 활성화, 보건의료 기술발굴과 기술중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13년부터 연구인프라, 연구인력 등 연구역량이 우수한 10개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해, 병원의 연구역량 강화 및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연구중심병원 대상으로 대사성질환, 암, 심뇌혈관질환 등 주요질환 관련 치료법, 신약,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연구비지니스 플랫폼 구축 연구과제를 선정(17개)해 과제별로 연간 18~2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아이클루 티디엠디’는 연구비지니스 플랫폼 구축 연구과제의 성과로, 혁신신약 개발 초기 과정에서 연구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제약산업 발전에 중요한 기반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시 행사는 가천대길병원과 SK C&C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코로나-19 유행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대사성질환 혁신신약 타겟발굴 필요성 및 전략, 아이클루 티디엠디 기능 및 효용성 검증결과에 대해 제약산업 연구자, 병원, 정부기관, 기업이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산ㆍ학ㆍ연ㆍ병이 협력하는 역동적인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의협-한의학연구원 ‘남북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 발간 

▲ 대한한의사협회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남북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을 출간했다. 
▲ 대한한의사협회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남북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을 출간했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공동으로 ‘남북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을 출간했다. 

남북 전통의학 용어표준 사업의 성과물인 ‘남북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은 국내 최초로 총 3만 3939개의 표제어를 추출해 상호대조표 형식으로 완성됐다.
 
장기간의 교류 단절로 인해 남북 간 전통의학 용어 분야에서도 뜻의 차이가 생기거나 신규 용어 생성 등으로 인한 이질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의 발간은 향후 이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북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 발간은 한의학 분야의 전문용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학술분야의 각종 정책 수립과 통계 산출 등은 물론 교육과 행정, 언론계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의협 관계자는 “남북의 전통의학 공동연구를 위한 기준을 확보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콘텐츠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갖는 의미가 크다”며 “전통의학용어 비교정리집 편찬은 남과 북의 한의학(고려의학)의 세계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고, 향후 남북 간 교류ㆍ협력 활성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오영준 간호사, 복지부 장관상 수상

▲ 오영준 간호사.
▲ 오영준 간호사.

가천대 길병원 오영준 주임간호사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헌신하며 음압 병동 간호사들의 일상을 담은 그림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킨 공로로 지난 23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 간호사는 대한간호협회 제88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진행된 포상에서 수상했다. 

오 간호사는 2020년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이후 음압병동 및 중환자실에 근무하며 환자를 치료해 왔다. 2015년 메르스 확산 당시에도 음압 병동에 근무를 자원하며 동료들에게 귀감이 됐다. 

오 간호사는 감염병 상황에서 환자를 간호하는 경험을 동료들과 공유하며 감염병 환자의 전문적인 치료와 케어에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그가 코로나19 병동의 간호사 등 의료진의 일상을 그린 그림이 SNS,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며 국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데 기여했다. 오 간호사의 그림은 해외 언론에도 알려지며 대한민국의 K방역을 홍보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코로나19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 최종 모의훈련 실시

▲ 코로나19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지난 24일 최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 코로나19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는 순천향대천안병원이 지난 24일 최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중부권역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는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지난 24일 최종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백신이송 및 준비’, ‘백신 접종’, ‘아나필락시스 환자발생 및 이송’ 등 3개의 과정을 중심으로 실제상황처럼 이뤄졌다.

훈련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전만권 천안시 부시장, 이문수 순천향대천안병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중부권역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이 참여해 전 과정을 체험하며 개선사항 유무를 점검했다.

최종 모의훈련 결과 센터는 별다른 개선사항 없이 안전하고 원만한 접종준비를 잘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이문수 병원장은 “백신 접종은 중부권 지역주민에게 행복한 삶을 돌려드리는 새로운 희망의 디딤돌이라 생각한다”며 “타 접종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센터운영과 접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청당동 천안시 실내배드민턴장에 설치된 센터는 영하 70도 이하 초저온 냉동보관시설을 갖추고, 3월 3일부터 화이자 mRNA백신 접종을 전담한다. 

접종대상은 충남, 충북, 대전시, 세종시 지역의 코로나19 환자치료 담당 의료진이다. 예진,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모든 과정을 한 공간에서 수행하는 센터는 하루 최대 600명을 접종할 수 있다.

센터는 백신 접종 외에도 권역 내 자체접종의료기관에 대한 백신 소분 공급과 지자체 백신센터의 교육도 담당한다.


◇화순전남대병원 ‘건강보험 보장률’ 전국 으뜸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전국 대형병원 중 가장 높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기록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건강보험 보장률은 총진료비에서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진료비 비중이다. 보장률이 높다는 것은 환자 개인의 의료비 부담이 적다는 의미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최근 국립대병원 14곳, 사립대병원 60곳 등 종합병원급 이상인 의과대학 부속 대학병원 총 74곳의 ‘건강보험 보장률’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병원별 건강보험 보장률 산출 및 비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각 대학병원이 2016∼2019년 4년간 보건복지부에 신고한 의료기관 회계자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병원에 지급한 건강보험 지급액 자료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경실련 분석에 따르면, 화순전남대병원 건강보험 보장률은 79.2%로 전국 으뜸이었다. 국내 국립대병원들의 평균 보장률은 68.2%로, 사립대병원들의 평균 보장률 63.7%보다는 약 5%포인트 높았다.  

건강보험 보장률 하위 10곳은 평균 55.7%의 보장률을 보였고 모두 사립대 병원이었다. 보장률을 환자부담률로 환산하면, 보장률 하위병원들은 보장률 상위병원들보다 평균 의료비 부담이 약 1.5배 더 컸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경우, 환자가 총진료비의 20% 정도만 직접 부담하는 반면, 보장률 최하위인 서울 사립대병원 환자는 평균적으로 총진료비의 절반 이상을 지출, 본인 부담 진료비는 2.5배 차이가 났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뉴스위크지에 의해 ‘월드 베스트 암병원’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데 이어, 국제 수준의 의료질과 함께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국내 대형병원 중 가장 낮은 곳임이 입증됐다. 

병상당 암수술 전국 1위, ‘암치료 적정성 평가’ 매년 최고등급, ‘입원환자들이 경험한 의료서비스 평가’ 전국 최상위권, 국립대병원 최초 국제의료기관 인증 및 재인증, 국내 유일의 ‘치유의 숲’ 인프라,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내 핵심역할 등 차별화된 강점이 더해져 한층 주목받고 있다.

신명근 원장은 “국내 45곳 상급종합병원 중 중증질환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 암특화병원인 만큼, 국내외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며 “지방이라는 한계를 딛고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 최저 수준의 환자 의료비 부담, 공공의료 강화, 바이오ㆍ헬스케어를 비롯한 국가적 신성장동력 견인에 힘쓰고 있다. 암치유와 암정복을 선도하는 국립대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광의료재단, 의료원장에 윤도흠 교수 선임

▲ 윤도흠 신임 의료원장.
▲ 윤도흠 신임 의료원장.

성광의료재단(이사장 김춘복)은 제7대 의료원장으로 윤도흠(前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선임했다. 

성광의료재단은 강남, 일산, 분당, 구미차병원을 비롯해 차움, 차 여성의학연구소 등을 총괄하는 의료법인이다.

윤 의료원장은 1980년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ㆍ박사를 마친 신경외과 전문의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과장, 진료부원장을 거쳐 제32대 세브란스병원장과 제17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냈다.

윤 의료원장은 척추수술 분야의 권위자로서 대한경추연구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경추학회 회장, 대한경추학회 회장,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또 서울시 병원협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사립대학교 의료원협의회 회장 등을 거쳤다.

윤도흠 의료원장은 “41년 동안 쌓아온 임상경험과 병원 행정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병원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 강남, 일산, 분당, 구미, 대구를 비롯해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해외 7개국에 68개의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차병원의 글로벌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산ㆍ학ㆍ연ㆍ병 시스템과 융합해 세계 최고의 병원으로써 미래의료를 선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 지정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에서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은 고난도 필수의료 진료를 맡고, 권역내 협력체계 총괄ㆍ조정과 지역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ㆍ파견 등을 진행한다. 

정부는 수도권과 대도시로의 의료자원 집중, 지역내 필수 보건의료 연계 미흡 등으로 지역간 의료 접근성과 건강 격차가 발생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해 필수 보건의료협의체를 구축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국 17개 권역과 70개 중진료권별로 권역ㆍ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지정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권역내 정부지정센터ㆍ보건소ㆍ소방본부ㆍ지역 책임의료기관ㆍ복지기관 등과 의료ㆍ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퇴원 환자의 지역사회 연계(대장암ㆍ폐암 환자 집중), 중증 응급환자 이송ㆍ전원과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의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보건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의 총 사업비는 5억 3000만원으로, 국비ㆍ도비 각각 2억 6500만원씩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책임자는 남택근 진료처장이다. 
 
신명근 원장은 “전남권역의 구심병원으로서, 지자체는 물론 각종 의료ㆍ복지 네트워크와의 소통을 증진해 탄탄한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며 “지역민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와 함께 더욱 수준 높고 신속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의협 “X-ray관련 의료법 개정안, CCTV 설치 법안과 함께 통과돼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가 국민의 진료선택권 보장과 진료 편의성 제고를 위해 국회에 발의된 ‘X-ray관련 의료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면서 국회의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여야 국회의원 36명이 공동발의(대표발의자 서영석 의원) 한 ‘X-ray관련 의료법 개정안’은 ‘X-ray 설치 의료기관의 개설자가 한의사를 포함한 의료인인 경우 직접 X-ray의 안전관리책임자가 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현재 양의계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혀 있는 해당 의료법 개정안은 오는 3월 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재논의 될 예정이다. 

대표발의자인 서영석 의원도 25일 개최된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일부에서 마치 법안이 폐기라도 된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3월에 이 개정안을 다시 상정해 논의를 진행해 나가자”고 제안해 공식적인 동의를 받았다.

특히, 서 의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면허취소법’도 사회적 공론화와 오랜 논의 끝에 여야 합의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의료인이 개설자인 경우 직접 X-ray의 안전관리책임자가 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 역시 추가적인 논의과정을 거쳐 반드시 의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의협은 “현행법령에 이공계 석사나 치위생사 등 비의료인도 X-ray의 안전관리책임자가 될 수 있으나 정작 의료인인 한의사는 배제되어 있어 한의사 의료기관 개설자가 직접 안전관리 직무를 지도하거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직역간 형평성 문제는 차치 하더라도 국민이 불편함 없이 진료를 받고 자유롭게 한양방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즉각적인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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