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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추가 계약, 상반기 공급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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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추가 계약, 상반기 공급 불확실성 해소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2.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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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 추가 계약...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 추가 계약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상반기의 보다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2300만 명분을 추가 계약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600만 회분)을 지난 15일 추가 구매 계약하고,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시기를 1분기(3월 말)로 앞당겼다. 또한, 그간 구매 계약 논의를 진행해 온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4000만 회분)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ㆍ공급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특히 상반기 백신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정부는 이러한 백신 수급의 다양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하여 지난해 계약한 화이자 백신 1000만 명분(2000만 회분)에 더하여, 300만 명분(600만 회분)을 추가 구매함으로써 총 1300만 명분(260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구매 계약했다.

또한, 화이자 백신은 당초 3분기부터 도입 예정이었으나, 제약사와 조기 공급 협상 결과에 따라 1분기(3월 말) 내 50만 명분(100만 회분), 2분기에 300만 명분(6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식약처에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며, 3월 말 도입되는 백신에 대한 국가 출하 승인이 완료되면 4월부터 예방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16일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와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2000만 명분(4000만 회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노바백스 본사(미국)와 영상 연결을 통해 James Young 의장이 함께 참여하며, 질병관리청ㆍ노바백스ㆍSK바이오사이언스 간 코로나19 백신 생산ㆍ공급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은경 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의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에서 국내 생산ㆍ공급이 가능한 노바백스 백신 및 화이자 백신 조기 도입을 통해 안정적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는 계약 체결 예정인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4000만 회분)을 더해 지금까지 총 7900만 명분(1억 5200만 회분) 백신을 확보했고, 앞으로도 조기 공급과 신속한 예방 접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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