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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최대집 회장 백신 우선 접종은 금시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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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최대집 회장 백신 우선 접종은 금시초문"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1.2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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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온다면 국민 안심 차원에서 검토”...정부도 사실과 다르다 해명

다음 달부터 시작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의료계 및 방역당국 대표자들에게 우선 접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의협과 정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다만, 의협은 만약 정식으로 제안이 온다면 국민 안심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오는 2월 국내에 도입될 코로나19 백신을 의료계와 방역당국 대표자 6명이 가장 먼저 접종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 다음 달부터 시작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의료계 및 방역당국 대표자들에게 우선 접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의협과 정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다만, 의협은 만약 정식으로 제안이 온다면 국민 안심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 다음 달부터 시작될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의료계 및 방역당국 대표자들에게 우선 접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의협과 정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다만, 의협은 만약 정식으로 제안이 온다면 국민 안심 차원에서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의료계 대표로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등이 거론됐으며 방역당국에선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될 것으로 관측했다. 

의료ㆍ방역대표 6인을 우선 접종하려는 이유는 상징적 의미가 크며,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신뢰를 높이려는 의미라는 것.

이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초도물량 접종 1호 접종자로 의료계와 방역당국 대표자 6인을 접종하는 방안 추진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에 나섰다.

추진단은 “접종 우선순위는 백신별 공급시기, 효과성, 접종 및 유통 보관 방법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검토하고 있고, 앞으로 대상자별 세부 일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보건의료체계 기능 유지를 위한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요양병원ㆍ시설 등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부터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발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역시 의료-방역 대표 6인, 백신 1호 접종 추진 및 최대집 회장 백신 접종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제안받은 것이 없다며 제안조차 받은 적이 없는 내용이 기정사실인 것처럼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선을 그었다. 

다만 의협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과학적 대응으로서 백신의 개발과 접종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제안이 온다면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겸대변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백신에 대해 불안을 가지고 있다”며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원활한 백종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은 의협이 해야 할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만약 이런 의미에서 최대집 회장을 비롯한 의료-방역 대표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면 신중하게 검토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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