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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처럼 K-백신 접종이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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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처럼 K-백신 접종이 성공하려면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1.19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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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코로나 19 백신이 접종된다.

백신 확보가 늦었다는 질타는 잊고 이미 확보된 물량을 적재적소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접종 완료하는 것이 급선무다.

미국은 물론 유럽 각국이 백신을 확보하고도 준비 부족으로 허둥대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K방역의 성공처럼 K 백신 접종도 세계의 찬사를 받는 그런 시스템이 작동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정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자주 만나 시뮬레이션을 하고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조기에 차단하는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접종해야 하는지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차질없이 진행돼야 한다. 그것이 K백신 접종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남은 한 달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 이 기간 동안 백신 불안에 대한 의구심도 씻어야 한다. 이를 의식해서 문재인 대통령도 백신 부작용의 국가 책임을 언급했다.

그런 만큼 국민들은 정부의 정책을 믿고 따라서 집단면역이 성공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

사실 K 방역의 성공은 정부의 노력도 있었지만 국민의 자발적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것이었다.

가지 말라는 곳에 안 가고 모이지 말라고 하면 모이지 않고 마스크를 쓰라면 그 말을 따라 행동했다. 국민적 희생을 뒤로 하고 각자 방역에 최선을 다했던 것이다.

그런 만큼 이번 백신 접종에 있어서도 일치된 국민적 행동이 따를 것으로 믿고 있다. 국민의 믿음은 정부와 의료계의 몫이다. 국민의 희생에 따른 보상도 늦지 않게 시행돼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피로감이 극에 달했고 코로나 블루로 인한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해결책은 백신에 모아져야 한다. 물론 K 제약사들이 고군분투하면서 노력하는 치료제의 성공도 기원해야 한다.

백신으로 사전에 막고 막지 못한 것은 치료제로 해결하는 세계속에서 높아진 우리의 방역 위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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