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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발전의 결정적 기회, 당국의 현명의 처사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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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발전의 결정적 기회, 당국의 현명의 처사 기대한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2.17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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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에 머물렀던 국내 의약품 산업이 중심부로 급속히 진입하고 있다.

코로나 19의 엄중한 상황에서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백신 기술도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K 방역의 우수성이 세계에 인식되면서 자연스럽게 의약품 산업도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약품 수출액이 증가 일로를 달리고 있어 제약산업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자료를 의약뉴스가 입수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의약품 수출액은 두 달 만에 사상 최고액을 경신하며 다시 한 번 흑자를 기록했다.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11월 의약품 및 약제제품(SITC54)의 월간 수출액은 7억 5378만 달러로 지난 9월 기록했던 7억 4604만 달러를 가뿐하게 넘어섰다. 이 수치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사상 최고치다.

전 년 동기대비 증가 폭도 96.0%로 지난 5월 기록했던 99.5%에 이어 두 번째에 해당한다. 올해 들어 전년 동기대비 증가폭이 90%를 넘어선 것은 5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로 나타나고 있다.

11개월 누적 수출액도 63억 6759만 달러로 전 년 동기대비 65.1% 크게 늘어났다. 총 금액은 60억 달러를 넘었고 월평균 6억 달러 선에 근접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한편 수입액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 폭이 유지됐다.

11월에도 7억 4732만 달러로 전 년 동기대비 10.1% 증가했고 11개월 누적 수입액은 77억 9926만 달러로 전 년 동기대비 13.1% 늘어났다.

하지만 무역수지는 지난 9월 이후 두 번째로 흑자를 달성하는 등 교역 내용도 개선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유지하고 더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약업계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정부 당국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안전에 문제가 없는 규제는 철폐하고 지원은 늘려나가는 등 기존의 규제 일변도 방침에서 벗어나야 한다.

기회는 여러 번 오는 것이 아니다. 왔을 때 잡는 것이 중요하고 지금은 제약발전에 있어 결정적인 시기다. 당국자들의 인식전환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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