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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 구호 의약품 지원 어려움 속에서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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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 구호 의약품 지원 어려움 속에서 빛나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2.1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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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우리 나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생명의 위협과 동시에 찾아오는 먹고 사는 문제는 인간의 존엄은 물론 존재 자체도 위협받고 있다.

특히 가난한 사람이나 가난한 국가 등 경제적 약자들의 피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약업계가 온정의 손길을 뻗쳐 훈훈한 정을 과시하고 있다.

세밑에 이웃에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조선혜)등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는 10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과 국내외 보건의료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약을 모았다.

긴급네트워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도국 및 북한지역에 지원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는 국내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도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지원은 그 범위가 국제영역까지 뻗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도움을 받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는 주체가 된것은 그만큼 국력의 신장이 밑바탕이 된 약업계의 성과라고 봐야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약업계의 국제적 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업계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하면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지원에는 진통제, 소염제, 소독약 등 긴급 구호의약품 16개 효능군 약 1억 9000만 원 상당이 지원될 예정이다.

약업계도 처방전 감소와 일반약 불황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지원을 하게 된 것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 때문이다.

당국이 하지 못하는 일을 개별 단체가 하나로 모여 해내고 있다.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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