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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재야단체,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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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재야단체,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집회 개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11.16 06: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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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약ㆍ약준모ㆍ개준모ㆍ아로파 약사 협동조합 4개 단체, 복지부에 불법행위 처벌 이행 촉구
▲ 실천약, 개준모 등 약사단체들은 15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 실천약, 개준모 등 약사단체들은 15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진행했다.

“국민건강 방치하는 한의약정책관은 필요없다.”

재야 약사단체들이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거리로 나섰다.

실천하는 약사회와 약국 개국을 준비하는 모임,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아로파 약사 협동조합까지 총 네 개 단체는 15일 정오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집회를 진행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11일, 지난 11월 6일 두 차례에 걸친 9인 집회를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달 25일 이후로는 매주 일요일 릴레이 2인 시위를 통해 대한약사회가 한약사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해왔다.

이어 15일 집회를 통해서는 보건복지부에 한약사의 불법행위를 조속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실천약은 집회현장에서 ‘국민건강 방치하는 한의약정책관은 자격 없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이들은 “2014년 8월 18일 복지부는 한약제제 구분을 위해 TF팀 구성 및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지금까지도 TF팀이 구성된 적이 없으며, 연구용역도 추진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약제제의 구분 이것이 6년이 넘게 걸릴 대단한 일인가?”라고 물으며 “보건복지부는 이 한약제제가 식약처규정에서 확실히 구분되지 않는다는 것을 근거로 한약사의 불법행위를 6년이나 방치해오고 있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아가 “복지부는 약사법에 명확히 나와있는 사항을 두고 입법불비 운운, 해야할 일은 하지도 않은 채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의 사태의 근본책임이 있는 보건복지부가 사태를 당장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아로파 약사협동 조합도 같은 자리에서 복지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한약사의 면허 외 행위인 비한약제제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을 관리하고 책임을 져야 할 보건복지부는 지난 20년 넘게 방관해 왔고, 현재도 그렇다”면서 “이러한 복지부의 직무유기를 규탄하며, 한약사문제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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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약사 2020-11-16 12:05:43
한약학과(일부 한약자원학과)를 졸업하고 한약사가 되어
한약원리에 의해 한약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한약사들도 많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약사라는 존재도 모른채, OO약국, OO아울렛약국, OOO365약국 등 구분이 안가는 간판을 단 한약국에서
가운을 입고 있는 사람이 "한약사"라는건 꿈에도 생각못하고 상담을 하고 비한약제제 일반의약품을 구입하는 국민들이 많이 있습니다
약국과 한약국을 명칭구분하여, 국민이 알고 선택할 수 있게 해주세요.
한약국 네이버리뷰에 "한약사"라고 썼다가 명예훼손이라고 삭제요구받는 일은 없도록 해주세요.
보건복지부는 한약사가 면허외업무를 하는 것을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합당한 처벌을 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