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GSK FDA 조만간 승인할 듯
FDA는 조만간 새 경구 비만치료제 두 개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UPI가 최근 전했다. 프랑스 제약회사인 사노피-아벤티스가 제조하는 아콤플리아(Accomplia)는 선택적 대마 억제제인데 마리화나 사용자가 과식하도록 하는 뇌 수용체에 작용한다.
GSK가 제조하는 알리(Alli)는 동 회사가 판매하고 있는 제니칼의 비처방 약으로 지방 흡수를 막는다. (참고로 제니칼은 로슈가 개발했으나 2004년 GSK가 오티씨 판권을 인수했다.)
GSK는 이 약이 운동과 식이요법이 병행되면 생활방식을 변화할 수 있다는데 초점을 맞춰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비만 치료 현장에 있는 의사들은 이 신약에 복잡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웨일 코넬 대학의 의학 센터의 루이스 아론 박사는 “제니칼의 일반판매용이 환자들에게 처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위험한 영양 보충제에 대한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의사들은 "생활방식의 변화는 살을 빼기 위해 단 하나있는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말했다.
의약뉴스 김유석기자(kys@newsmp.com)
저작권자 © 의약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