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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여성 엉덩이 셀룰라이트 치료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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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여성 엉덩이 셀룰라이트 치료제 승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7.0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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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주사용 제제...내년 봄 발매 예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여성 셀루라이트에 대한 주사용 치료제의 판매를 승인했다.

▲ 엔도 인터내셔널이 미국에서 성인 여성의 중등도에서 중증 셀룰라이트에 대한 치료제 쿼오의 승인을 획득했다.
▲ 엔도 인터내셔널이 미국에서 성인 여성의 중등도에서 중증 셀룰라이트에 대한 치료제 쿼오의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아일랜드 기반의 제약회사 엔도 인터내셔널(Endo International)은 FDA가 성인 여성의 중등도에서 중증 엉덩이 셀루라이트 치료제 쿼오(Qwo, collagenase clostridium histolyticum-aaes)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쿼오는 FDA에 의해 승인된 최초의 주사용 셀룰라이트 치료제다.

엔도의 블레이즈 콜먼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오늘 FDA의 쿼오 승인은 장기적인 전략의 지속적인 실행과 특히 미래를 위한 포트폴리오 및 역량 구축과 관련된 주요 성과"라며 "엔도는 미용의학에 대한 흥미로운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면서 엔도 에스테틱 조직을 통해 이 혁신적인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의하면 셀루라이트는 다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요 기여 요인은 섬유 격막(fibrous septae)으로 불리는 피부와 근막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섬유 결합조직이다.

이 섬유 격막은 피부를 아래로 끌어당겨 매트리스 같은 모양으로 만드는데 이는 흔히 딤플링(dimpling)으로 불린다.

쿼오는 치료 부위에 주사했을 때 제1형 및 3형 콜라겐을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삼음으로써 섬유 격막을 효소적으로 이완시키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를 통해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셀룰라이트의 외관을 개선시킬 수 있다.

엔도의 매튜 데이비스 수석부사장 겸 최고의료책임자는 “엔도는 셀룰라이트에 대해 효과적인 비-침습적인 주사용 치료제를 향한 충족되지 않은 상당한 수요를 인식하고 미국에서 셀룰라이트 연구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을 수행했다"면서 "우리는 엄격한 연구, 시험, 개발 과정을 거쳐 엉덩이 셀룰라이트 치료를 위한 최초의 주사용 치료제를 FDA로부터 승인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쿼오를 미용 커뮤니티와 성인 여성 환자에게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쿼오의 부작용으로는 주사부위 멍듬, 통증, 치료부위 단단해짐 및 가려움증 등이 보고됐다.

엔도는 내년 봄부터 미국 전역에서 쿼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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