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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진료비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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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진료비 2조원 돌파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6.25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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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2% 상승...‘외래’ 비중 증가세 뚜렷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의 자동차보험진료수가 청구 명세서를 심사한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심평원이 공개한 ‘2019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442만 9573건이었던 자동차보험 진료비 청구건수는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1967만 554건에 달했다.

4년 전과 비교해 연간 청구건수가 약 36.3% 증가했는데,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1742만 8887건)보다 연간 청구건수가 12.8% 늘어 증가 정도가 컸다.

2015년 1조 5557억 원 규모였던 연간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2019년 2조 2142억 원으로 늘었다.

4년 전보다 연간 진료비가 42.32%가량 늘었는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약 12.05% 증가해 최근 5년간(2015~2019년) 연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

2019년 자동차보험 진료비를 입원과 외래로 구분해 살펴보면, 입원 진료비는 2018년 1조 1719억 원에서 2019년 1조 2276억 원으로 약 4.80% 증가했고, 외래 진료비는 8043억 원에서 9867억 원으로 22.67% 늘었다.

해마다 외래 진료비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가 관찰됐는데, 지난해의 경우 입원 진료비 비중은 전년 대비 3.86%p 감소했고 외래는 그만큼 높아졌다.

2019년 진료분야별 진료비는 의과 분야가 1조 2497억 원으로 전년대비 0.36% 감소했다. 반면, 한방 분야는 9569억 원으로 34.03% 많아졌다.

건당진료비와 입내원일당진료비는 치과분야가 각각 18만 6669원, 17만 9291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진료내역 항별 구성비를 보면, 처치 및 수술료(시술 및 처치료)가 38.77%, 입원료 21.54%, 진찰료는 10.99%를 차지했다.

2019년 다발생 상병 1순위는 ‘목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2순위는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으로 의과ㆍ한방분야 모두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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