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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경구용 조루약, 임상지원자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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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경구용 조루약, 임상지원자 추가 모집
  • 의약뉴스
  • 승인 2006.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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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세틴’ 국내 임상 520명 확정…’07 상반기 국내 출시

한국얀센이 최초의 먹는 조루치료제에 대한 국내 3상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추가 임상시험 지원자를 신청 받기로 했다.

존슨앤드존슨(J&J)이 개발하고 한국얀센이 오는 2007년 상반기 국내 시판 예정인 경구용 조루치료제 ‘다폭세틴(Dapoxetine)’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 등 국내 12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6일 현재 국내 임상시험 참여인원은 485명으로, 지난해 4월 국내에서 임상을 시작할 당시 임상시험 대상자 정원은 200명이었지만, 참가 신청이 끊이지 않아 지난해 6월 240명으로, 7월에 다시 300명으로 늘린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참여 신청이 계속되면서, 대만 등 다른 나라의 배정분을 한국으로 돌려 임상대상자를 최종 520명으로 확대키로 결정한 것. 이에 따라 현재 35명이 추가로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상태다.

존슨앤드존슨은 아태지역에서 총 1,300명에 대한 임상시험을 올해 상반기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동일한 임상시험이 대만,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중국 등 7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필리핀, 인도에서는 1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을 제외한 다른 아태지역 국가의 경우 임상 참여율이 저조해, 대만의 경우 200명 목표에 150명 모집에 그쳤고, 호주는 110명 모집에 101명, 말레이시아와 홍콩은 20명 모집에 각각 18명과 16명만이 등록을 마친 상태다. 중국도 임상시험 대상자를 450명으로 정했지만, 현재까지 420명 모집에 그치는 등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들 나라의 임상시험자 배정분을 한국으로 옮기기로 한 것.

이처럼 아태지역 국가 중 한국에서만 임상시험이 폭발적인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회사측은 ▲최초의 경구용 조루치료제 ▲조루치료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관심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관심증대 등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다폭세틴은 지난해 5월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된 미국 3상 임상시험결과에서 질내 사정시간을 3~4배 연장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폭세틴 복용전 질내 사정시간을 측정한 결과, 평균 54~55초였으나 다폭세틴 복용 후 30mg복용군은 평균 2.78분, 60mg복용군 3.32분으로 크게 늘었다.

또 다폭세틴 복용 전에 비해 사정을 참을 수 있는 정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물은 결과, ‘상당히 내지는 아주 잘 참을 수 있었다’고 대답한 경우가 30mg군은 51.8%, 60mg군은 58%로 나타났다.

섹스 만족도에 대해서는 ‘좋았다 내지는 아주 좋았다’고 대답한 경우가 30mg군이 38.7%, 60mg군은 46.5%였다. 이들의 섹스 파트너는 47%가 만족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시험 참가 문의: 서울 2222-5788>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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