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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렐루골릭스 전립선암 치료제로 우선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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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렐루골릭스 전립선암 치료제로 우선심사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6.2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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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GnRH 길항제...올 12월 승인여부 결정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마이오반트 사이언스(Myovant Sciences)의 렐루골릭스(relugolix)를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신속 심사하기로 했다.

마이오반트는 22일(현지시간) FDA가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를 위한 1일 1회 경구용 렐루골릭스의 신약승인신청(NDA)을 우선 심사하기 위해 접수했다고 발표했다.

▲ 마이오반트는 FDA가 1일 1회 경구용 렐루골릭스를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제로 우선 심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마이오반트는 FDA가 1일 1회 경구용 렐루골릭스를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의 치료제로 우선 심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오반트의 린 실리 최고경영자는 “FDA가 렐루골릭스의 신약승인신청에 대한 우선 심사를 위해 접수하면서 렐루골릭스를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잠재적인 1일 1회 경구용 새 치료 옵션으로 제공하는데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대로 렐루골릭스는 임상 3상 HERO 시험에서 현재 표준요법인 류프로라이드아세트산염(leuprolide acetate)에 비해 효능이 우수하고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이 54%가량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FDA는 심각한 질환에 대한 치료, 진단, 예방의 안전성 또는 효과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는 잠재적인 치료제의 승인 신청을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렐루골릭스에 대한 심사 기한은 올해 12월 20일로 정해졌다. 또한 FDA는 현재로서는 이 신청서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렐루골릭스가 승인될 경우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를 위한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수용체 길항제가 될 예정이다.

앞서 마이오반트는 올해 5월에 자궁근종과 관련된 월경과다 치료를 위한 경구용 렐루골릭스 복합 정제에 대한 별개의 신약승인신청을 FDA에 제출한 바 있다.

또한 유럽의약청은 렐루골릭스 복합 정제를 자궁근종과 관련된 중등도에서 중증 증상 치료 용도로 심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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