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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뉴로크린, 정신질환 신약 개발ㆍ상업화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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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뉴로크린, 정신질환 신약 개발ㆍ상업화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6.1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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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후보 7종 포함...최대 20억 달러 규모

일본 다케다제약이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와 정신질환 치료 신약을 개발 및 상업화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다.

뉴로크린과 다케다는 16일(현지시간) 다케다의 초기 및 중간단계 정신의학 파이프라인에 있는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다.

▲ 다케다와 뉴로크린은 뉴로크린에게 다케다의 신경과학 포트폴리오 내 초기 및 중간단계 정신의학 파이프라인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다케다와 뉴로크린은 다케다의 신경과학 포트폴리오 내 초기 및 중간단계 정신의학 파이프라인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뉴로크린에게 제공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다케다는 조현병, 치료 저항성 우울증, 무쾌감증에 대한 임상단계 자산 3종을 포함해 7건의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뉴로크린에게 제공한다.

뉴로크린은 제휴에 포함된 모든 파이프라인 화합물의 개발과 상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

해당 신약 후보물질은 임상 2상 단계의 조현병 환자 치료제 후보 TAK-831, 임상 2상 준비 단계의 치료저항성 우울증 치료제 후보 TAK-653, 임상 2상 준비 단계의 무쾌감증 치료제 후보 TAK-041이다. 이외에도 전임상 프로그램 4건이 제휴에 포함된다.

다케다는 뉴로크린으로부터 1억2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게 되며, 차후 개발 관련 마일스톤으로 최대 4억9500만 달러, 상업화 관련 마일스톤으로 최대 14억 달러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다케다는 특정 개발 시점에서 모든 임상 프로그램의 수익을 나눌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며 이를 실행할 경우 개발 또는 상업화 마일스톤을 받지 못하게 된다.

뉴로크린의 케빈 고먼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을 필요로 하는 심각하고 치료하기 어려우며 소외된 정신질환 환자에게 삶을 변화시키는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서 다케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면서 "정신학 및 신경학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임상 개발 파이프라인의 일부로 조현병, 치료저항성 우울증, 무쾌감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략적 파트너십은 자사의 성장 중인 파이프라인을 향상시키며 신경과학에 중점을 둔 선도적인 바이오제약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다케다의 사라 셰이크 신경과학치료분야 책임자는 “심각한 신경질환 및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오랫동안 개발하고 상업화한 경험이 있는 뉴로크린은 자사의 초기 및 중간단계 정신의학 포트폴리오를 계속 개발하고 잠재적인 새 치료제를 환자에게 제공하는데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다케다는 핵심 치료 분야 중 하나로 신경과학에 깊이 헌신하고 있다"며 "뉴로크린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기면증, 뇌병증, 신경퇴행질환 같은 희귀 신경질환에 대한 자사의 임상 자산을 계속 발전시키는 동시에 정신의학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환자를 위한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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