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6 16:37 (금)
리제네론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임상시험 시작
상태바
리제네론 코로나19 항체 칵테일 임상시험 시작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6.13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치료ㆍ예방제...바이러스 회피 감소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제네론(Regeneron Pharmaceuticals)이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을 위한 항체 칵테일 요법(병용요법)의 첫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 리제네론은 코로나19 입원 및 비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 항체 칵테일 요법 REGN-COV2의 첫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 리제네론은 코로나19 입원 및 비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 항체 칵테일 요법 REGN-COV2의 첫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리제네론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이중 항체 칵테일 REGN-COV2의 임상시험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REGN-COV2 임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입원 환자, 증상성 코로나19 비입원 환자, 노출 위험이 높은 감염되지 않은 사람(의료종사자 또는 초동대응요원 등), 코로나19에 밀접하게 노출된 감염되지 않은 사람(환자의 동거인 등)의 4개 연구 집단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리제네론의 연구진은 인간 면역체계를 갖도록 유전적으로 조작된 독자적인 VelocImmune 마우스로 생산된 수천 개의 완전 인간 항체와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한 사람에서 채취한 항체를 평가했다.

이를 통해 가장 강력한 비경쟁 바이러스 중화 항체 2개를 선택했으며 VelociMab 및 제조능력을 통해 생산을 확대했다. 두 항체는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의 결정적인 수용체 결합부위(RBD)에 비경쟁적으로 결합하면서 변이된 바이러스가 치료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을 감소시킨다.

리제네론은 REGN-COV2의 개발을 위해 앞서 에볼라 3중 항체 치료제 REGN-EB3의 개발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신속 대응 역량 및 칵테일 접근법을 활용했다. REGN-COV2의 전임상 개발 및 전임상/임상 생산은 미국 정부기관인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의 지원을 받고 있다.

REGN-COV2의 첫 적응적 임상시험 2건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입원 및 비입원 환자의 치료제로 REGN-COV2를 평가한다. 임상 1상 부분은 바이러스학 및 안전성 평가변수, 임상 2상 부분은 바이러스학 및 임상 평가변수에 초점을 맞춘다. 임상 1상 및 임상 2상 연구 데이터는 임상 3상 연구를 위한 평가변수를 세분화하고 연구 규모를 결정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리제네론의 조지 얀코풀로스 최고과학책임자는 “우리는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인 대유행 상황에서 예방에 중요한 바이러스 회피를 막을 수 있는 특수한 항바이러스 항체 칵테일을 만들었다. REGN-COV2는 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고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제를 제공함으로써 공중보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백신보다 훨씬 더 빨리 이용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항체 칵테일 접근법은 종종 백신에 잘 반응하지 않는 고령자와 면역저하 환자에게도 장기적으로 유용할 수 있다. 세계는 코로나19를 위한 여러 솔루션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혁신 바이오제약 산업은 다양한 보완적인 접근법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돕기 위해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