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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베링, 캐나다 생명공학사 바이테리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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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베링, 캐나다 생명공학사 바이테리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6.10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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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거부반응 치료제 후보 획득...임상 3상 진행 중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CSL베링이 이식 거부반응 치료제를 개발 중인 캐나다 생명공학회사 바이테리스(Vitaeris)를 인수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호주 제약회사 CSL(CSL Limited)의 자회사 CSL베링은 바이테리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CSL베링은 바이테리스 인수를 통해 만성 활성 항체매개성 거부반응 치료제 후보인 항 인터루킨-6 단일클론항체 클라자키주맙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 CSL베링은 바이테리스 인수를 통해 만성 활성 항체매개성 거부반응 치료제 후보인 항 인터루킨-6 단일클론항체 클라자키주맙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바이테리스는 신장이식 수혜자에서 장기적으로 거부반응을 유발하는 만성 활성 항체매개성 거부반응(chronic active antibody-mediated rejection) 치료를 위한 항 인터루킨-6(IL-6) 단일클론항체 클라자키주맙(clazakizumab)의 임상 3상 개발을 진행 중인 회사다.

인터루킨-6은 이식 거부반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염증 반응에 중요한 유발인자다.

현재 항체매개성 거부반응이 발생한 이식 수혜자를 위해 승인된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두 회사는 2017년에 클라자키주맙의 개발을 신속히 진행시키기 위해 인수 옵션이 포함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CSL베링은 이번 인수를 통해 클라자키주맙이 자사 후보물질 CSL842, CSL964와 함께 이식 커뮤니티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후기단계 개발 포트폴리오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CSL베링의 빌 메자노트 연구개발부 총괄 부사장은 “클라자키주맙은 우리가 몇 해 전에 협력을 시작한 이래 이식 치료 분야에서 유망한 단일클론항체"라며 "바이테리스와 이들의 관련 전문지식은 재조합 단백질 및 항체에 대한 자사의  전략적 과학 플랫폼을 계속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치료 후보물질을 이식 거부반응을 경험하는 사람을 위한 잠재적인 옵션으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이테리스의 케빈 초우 CEO는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파트너십을 통해 이미 많은 진전을 이뤄냈으며, 이제 장기 이식 커뮤니티에서 가장 큰 미충족 수요 중 하나를 해결한다는 목표를 실현하는데 보다 강력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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