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006년에 2개소의 지역암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복지부는 2004년, 2005년에 각각 3개소씩의 지역암센터를 설치했었다. 올해 하반기 담배값이 인상돼 유보된 예산이 배정되면 1개소를 추가지정 할 예정이다.

지역암센터는 각 지역에서 주민에 대한 암 치료, 암 연구와 암 예방, 암 검진 등 국가암관리사업 추진의 지역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2006년 지역암센터 평가대상은 강원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이며, 이중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2006년 설치될 지역암센터는 2007년까지 2년에 걸쳐 총 200억원(국고 100억, 지방비 40억, 병원 자체부담 60억)이 투자된다. 올해는 정부예산 30억원을 포함해 100억원(국고 30억원, 지방자치단체 30억원, 병원 자체부담 40억원)이 우선 투자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지역암센터로 선정된기관은 2004년 경상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을 비롯해 2005년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등이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