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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2번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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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2번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 시작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6.09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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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파트너사와 공동 개발...참가자 투여 개시

일라이 릴리가 파트너사인 중국 바이오회사 준시 바이오사이언스(Junshi Biosciences)와 회사의 2번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릴리는 8일(현지시간) 준시 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고안된 잠재적인 중화 항체 치료제의 연구에서 첫 번째 건강한 자원자에게 투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 릴리는 중국 파트너사 준시 바이오사이언스가 회사의 2번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 JS016의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곧 미국 임상시험도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릴리는 중국 파트너사 준시 바이오사이언스가 회사의 2번째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 JS016의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곧 미국 임상시험도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릴리와 준시 바이오사이언스는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JS016을 공동 개발 중이며, 준시 바이오사이언스는 중화권 국가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릴리는 전 세계 다른 지역에서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일 내에 미국에서 보완적인 임상 1상 시험의 환자 투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임상 1상 시험은 코로나19를 진단받지 않은 건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JS01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임상 1상 시험에서 항체를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날 경우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 시험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릴리는 최근 또 다른 중화 항체 LY-CoV555의 임상 1상 시험도 시작한 상태다. 현재 LY-CoV555는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되고 있다.

또한 릴리는 환자에게 최고의 효능과 내약성을 제공하는 요법을 알아내기 위해 단일요법 및 항체 병용요법(항체 칵테일) 포트폴리오가 포함된 임상개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항체 병용요법에는 JS016, LY-CoV555와 현재 전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추가적인 항체들이 포함될 수 있다.

JS016과 LY-CoV555는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서로 다른 항원결정기에 결합하기 때문에 효능을 달성하고 내성을 피하기 위한 옵션의 다양성을 확장한다.

릴리의 최고과학책임자 겸 릴리연구소 소장인 대니얼 스코브론스키 박사는 “우리는 아직 코로나19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다"며 "중화 항체의 잠재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신중하게 통제된 무작위 시험을 이용하는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나올 임상시험의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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