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아스트라제네카, 엑센트와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 제휴
상태바
아스트라제네카, 엑센트와 새로운 암 치료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6.05 0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NA 변형 단백질에 초점...연구개발 협력

아스트라제네카가 새로운 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엑센트 테라퓨틱스(Accent Therapeutics)와 협력관계를 맺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4일(현지시간) 엑센트 테라퓨틱스와 협력해 암 치료를 위한 RNA 변형 단백질(RNA-modifying protein, RMP)을 표적으로 하는 획기적인 치료제를 발굴, 개발, 상업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엑센트 테라퓨틱스와 RNA 변형 단백질 표적 암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아스트라제네카는 엑센트 테라퓨틱스와 RNA 변형 단백질 표적 암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제휴는 RNA 생물학의 여러 측면을 통제하는 단백질인 RMP를 표적으로 삼는데 초점을 맞춘다.

이는 암을 발생시키고 의약품에 대한 내성을 유발할 수 있는 과정 장애를 해결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나타낸다.

이를 위해 양사는 새로운 항암제 개발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업계 선도적인 전문지식과 엑센트의 생물학, 표적 식별, RMP 표적 치료제 발굴에 관한 선도기업으로서의 전문지식을 결합시킬 계획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엑센트는 지정된 전임상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임상 1상 시험 종료 시점까지 담당하기로 했다.

임상 1상 완료 이후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주도할 것이며, 엑센트는 미국에서 공동으로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엑센트가 특정 전임상 활동을 수행하는 두 건의 추가 전임상 발굴 프로그램에 대한 전 세계 권리를 라이선스 형태로 확보할 수 있는 독점적 옵션을 갖게 된다.

엑센트는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계약금으로 55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며, 향후 성공 기반의 마일스톤으로 최대 11억 달러와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공동 개발 및 공동 상업화를 추진할 경우 손익을 나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호세 바셀가 항암제R&D 총괄 부사장은 “RMP 억제 가능성은 아스트라제네카에게 매력적인 탐색 영역"이라며 "이 제휴를 통해 새로운 표적을 찾아내고 의약품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RMP 변형 단백질 생물학과 신약 발굴에 대한 엑센트의 전문지식이 아스트라제네카의 광범위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보완한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엑센트 테라퓨틱스의 샥티 나라얀 최고경영자는 “이 제휴는 환자에게 새롭고 잠재적으로 삶을 변화시키는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의 방대한 암 전문지식 및 자원과 엑센트의 풍부한 RMP 치료제 프로그램 파이프라인을 활용한다"면서 "이러한 협력 노력을 통해 흥미로운 프로그램의 풍부한 치료 잠재력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