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생명공학회사 노바백스(Novavax)가 위탁개발생산업체(CDMO) AGC 바이오로직스(AGC Biologics)와 백신 항원보강제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AGC 바이오로직스는 3일(현지시간) 노바백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에 포함된 중요한 구성 요소의 대규모 GMP 생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AGC 바이오로직스는 백신의 면역 반응을 향상시키고 높은 수준의 중화 항체를 형성하기 위한 보조 성분 Matrix-M을 제조할 계획이다.
노바백스의 NVX-CoV2373은 독자적인 나노입자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안정화된 융합 전 단백질이다.
AGC 바이오로직스는 Matrix-M의 대규모 생산을 위한 공정 개발을 최적화함으로써 올해와 내년에 백신을 제공하기 위한 노바백스의 생산능력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AGC 바이오로직스의 패트리시오 마세라 CEO는 “우리는 이 중요한 백신 성분을 노바백스에 성공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생산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해 백신 생산을 돕는 것은 매우 시급한 일”이라고 말했다.
AGC 바이오로직스의 마크 워맥 CBO는 “AGC 바이오로직스의 사명은 파트너와 협력해 생명을 구하고 연장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라며 "백신 구성요소 제조를 위한 노바티스와의 파트너십은 매우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공정기술부문 티모시 한 SVP는 “우리는 AGC 바이오로직스의 협업 및 헌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이들은 재조합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NanoFlu를 포함해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한 항원보강제의 공급망을 확장하는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