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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라와 메토레세이트 병행치료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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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라와 메토레세이트 병행치료 효과적
  • 의약뉴스
  • 승인 2006.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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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급진성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 후미라(Humira)와 메토트레세이트(methotrexate) 각각 따로 처방하는 것보다 병행치료를 하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류마티스& 관절염 저널(the journal Arthritis and Rheumatism)’ 1월호에 실렸다. 후미라는 염증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양괴사인자(TNF)로 알려진 단백질을 차단하도록 만들어진 항체이다.

보통, 후미라같은 TNF 차단제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장질환인 크론씨병(Crohn's disease)같은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치료 효과를 주어 왔다.

이 연구에서 조기 급진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렸고 전에 메토트레세이트로 치료받아본 적이 없는 799명들에게 무작위로 후미라를 주사하고 여기에 경구용 메토트레세이트를 투여하거나, 후미라와 메토트레세이트 중 하나만 처방했다.

네델란드 라이든 의대의 페르디난드 C. 브리드벨트(Ferdinand C. Breedveld)박사와 그 연구진은 위 저널에서 “이런 병행치료는 각각 하나만 쓰는 것보다 매우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1년의 연구 끝에 병행치료를 받은 환자의 52%가 “ACR50 반응”을 얻었다. 물러지고 부어오른 관절을 갖고 있는 사람 중에는 최소한 50%의 감소가 있었다. 후미라 처방만 받은 이는 41%, 메토트레세이트의 경우는 46%가 감소한 사실과 비교하면 그 효과 정도를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병행치료 2년 째에도 마찬가지였다. 병행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은 단일 치료만 받고 있는 사람들에 비해 관절손상을 덜 입었다. 2년 간의 치료를 마친 후, 43%의 병행치료자, 23%의 후미라 치료자, 그리고 21%의 메토트레세이트 치료자가 임상적 호전을 경험했다.

의약뉴스 김유석 기자(kys@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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