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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사이톰엑스와 암 치료 항체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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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텔라스, 사이톰엑스와 암 치료 항체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3.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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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면역항암제 연구...16억불 이상 규모
▲ 일본 아스텔라스 제약이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CytomX Therapeutics)와 암 치료용 항체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 일본 아스텔라스 제약이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CytomX Therapeutics)와 암 치료용 항체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일본 아스텔라스 제약이 미국 바이오제약기업 사이톰엑스 테라퓨틱스(CytomX Therapeutics)와 암 치료용 항체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사이톰엑스와 아스텔라스는 23일(현지시간) 암 치료를 위해 CD3 및 암 세포 표면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T세포 관여 이중특이성 항체를 발굴, 연구, 개발, 상업화하는데 중점을 둔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사이톰엑스의 Probody 치료 기술 플랫폼과 이중특이성 포맷 및 CD3 모듈을 활용할 것이다.

사이톰엑스의 션 맥카시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의장은 “아스텔라스와의 제휴는 종양 미세환경에 대한 다중 항체 방식을 목표로 하는 사이톰엑스의 깊은 전문지식을 활용한다"면서 "우리는 고형종양 치료에서 T세포 관여 이중특이항체의 잠재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자사 기술을 이용해 아스텔라스를 돕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자사 플랫폼에 대해 확립해 온 개념 증명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아스텔라스의 오카무라 나오키 부사장 겸 최고전략책임자 겸 최고재무책임자는 “면역항암제는 자사 연구개발 전략의 중점 분야 중 하나이며, 당사는 새로운 방식/기술을 사용해 차세대 항암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양사의 역량을 활용하고 차세대 면역항암 치료 파이프라인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할 사이톰엑스와의 협력을 기대하며,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이톰엑스의 Probody 치료제는 종양 미세환경에서 단백분해효소에 의해 활성화될 때까지 비활성 상태로 유지되도록 만들어진다.

그 결과 Probody 치료제는 종양에 선택적으로 결합하고 건강한 조직에 대한 결합은 최소화하면서 독성을 줄이고 잠재적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다.

Probody T세포 관여 이중특이항체는 세포 독성 T세포를 종양 미세 환경으로 유도해 세포 매개 항암 활성을 일으킬 수 있는 항체 구성물이다.

계약에 따라 사이톰엑스와 아스텔라스는 다수의 초기 프로그램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사이톰엑스는 임상 후보 선택 단계까지 연구 및 발굴 활동을 주도하며 아스텔라스는 이를 지원하고, 이후 실시되는 전임상, 임상 개발, 상업화 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다.

아스텔라스는 사이톰엑스에게 8000만 달러의 현금을 계약금으로 지급하며, 차후 전임상, 임상, 상업적 마일스톤으로 16억 달러 이상을 제공하기로 했다. 사이톰엑스는 전 세계 매출을 기반으로 한 자릿수 후반대에서 10% 중반대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이톰엑스는 특정 표적에 대한 제품의 첫 주요 임상시험이 시작되기 이전에 임상 개발 비용의 일부를 공동 지원하는 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전에 정해진 미국 내 수익 일부와 미국 외 매출에 대한 10% 초반대에서 중반대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사이톰엑스는 미국에서 이 제품들을 공동 상업화하기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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