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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美트루티노와 항암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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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 美트루티노와 항암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3.02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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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사이토카인에 초점...병용요법도 연구

독일계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이 미국 소재의 바이오제약기업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Trutino Biosciences)와 항암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베링거인겔하임이 미국 소재의 바이오제약기업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Trutino Biosciences)와 항암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베링거인겔하임이 미국 소재의 바이오제약기업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Trutino Biosciences)와 항암제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베링거인겔하임과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는 트루티노의 혁신적인 온디맨드 사이토카인(On-Demand-Cytokin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연구 제휴 및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략적 제휴 조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트루티노의 O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최대 3개의 새로운 ODC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 제휴는 암 환자를 위해 계열 최초의 획기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려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장기 전략과 사이토카인 치료제의 안전성 및 효능 향상을 위한 트루티노 고유의 지식 및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이다.

베링거인겔하임 암면역학&면역조절연구 글로벌 총괄 조나탄 세즈윅 수석부사장은 “자사의 암 면역학 포트폴리오의 추가 구성요소로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사이토카인 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암을 정복하려는 지를 보여주며 자사의 기존 암 백신, 항암바이러스, T세포 관여, 골수 표적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대한 높은 잠재력을 지닌 병용 파트너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트루티노의 ODC 플랫폼은 사이토카인이 종양 부위에 도달해 완전히 활성화될 때까지 활성을 차단함으로써 전신 노출을 줄이고 기존 사이토카인 치료제보다 더 높은 수준의 효능 및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다.

트루티노는 새로운 ODC 물질을 만들고 전임상 검증을 수행한 뒤 베링거인겔하임에게 넘겨줄 것이며, 베링거인겔하임은 후기 전임상 실험부터 개발을 맡을 계획이다.

두 회사는 안전성, 내약성, 효능이 개선된 사이토카인 치료제를 단독요법 및 베링거인겔하임의 암 백신, 항암바이러스, T세포 관여, 골수 표적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트루티노에게 계약금, 단기 전임상 마일스톤, 임상·허가·상업화 관련 마일스톤, 로열티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트루티노의 설립자 겸 CEO인 필립 킴 박사는 “전 세계 환자의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사이토카인 치료 옵션을 개발하기 위해 암 면역학 분야의 선두주자인 베링거인겔하임과 제휴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휴를 통해 차세대 사이토카인 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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