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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임마틱스,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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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임마틱스,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2.21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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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제휴 체결...최대 10억불 이상 규모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독일 제약기업 임마틱스(Immatics Biotechnologies)와 새로운 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제휴를 맺었다.

임마틱스는 20일(현지시간) GSK와 다수의 암 적응증에 대한 새로운 입양 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고형종양에 초점을 두고 차세대 T세포 수용체(TCR) 치료제의 확인, 연구, 개발에 협력할 것이다. 초기에는 자가 T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것이며 차후 임마틱스의 ACTallo 접근법을 이용해 동종유래(allogeneic) 세포 치료제를 개발 목록에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임마틱스의 XCEPTOR TCR 발굴 플랫폼을 통해 확인된 독자적인 T세포 수용체를 활용할 것이며, 임마틱스의 XPRESIDENT 기술을 통해 발견되고 입증된 표적 2개를 표적으로 삼을 계획이다.

▲ GSK-임마틱스는 최대 10억불 이상 규모의 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협력했다. 전략적 제휴 체결...최대 10억불 이상 규모
▲ GSK-임마틱스는 최대 10억불 이상 규모의 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로 협력했다. 전략적 제휴 체결...최대 10억불 이상 규모

이 제휴에서 임마틱스는 T세포 수용체 치료제 개발 및 입증부터 임상 후보물질 지정까지 1차적 책임을 맡을 것이다. GSK는 이후 전 세계 개발, 제조, 상업화를 단독으로 추진할 것이며 임마틱스와 하나 이상의 T세포 수용체 치료제를 공동 개발할 수 있다.

계약에 따라 임마틱스는 초기 프로그램 2건에 대해 계약금으로 4500만 유로를 받을 것이며 향후 각 제품에 대한 개발, 허가, 상업적 마일스톤으로 각각 5억5000만 달러 이상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GSK는 제휴에 포함시킬 추가 표적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임마티스는 추가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옵션, 마일스톤,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임마틱스의 하프릿 싱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이미 입양세포 치료제와 TCR-T 접근법을 연구하고 있는 파트너인 GSK와 전략적 협력을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임마틱스의 세계 최고 수준의 표적 및 TCR 발굴 플랫폼과 GSK의 첨단 제조, 개발 역량, 차세대 TCR-T 기술에 대한 헌신을 결합함으로써 충족되지 않은 의료 수요가 높은 암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새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앞서 작년 10월에 미국 생명공학기업 라이엘 이뮤노파마(Lyell Immunopharma)와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제휴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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