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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파이브프라임, 항암제 병용요법 임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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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파이브프라임, 항암제 병용요법 임상 실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2.19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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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2상 결과...1차 평가변수 미충족
▲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파이브 프라임 테라퓨틱스(Five Prime Therapeutics)가 췌장암 관련 옵디보와 카비랄주맙 병용요법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
▲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파이브 프라임 테라퓨틱스(Five Prime Therapeutics)가 췌장암 관련 옵디보와 카비랄주맙 병용요법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와 미국 생명공학기업 파이브 프라임 테라퓨틱스(Five Prime Therapeutics)의 항암제 병용요법이 췌장암 임상시험에서 실패했다.

파이브 프라임 테라퓨틱스는 18일(현지시간)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가 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요법을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은 카비랄리주맙(cabiralizumab)과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2상 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가 충족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려왔다고 발표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추가적인 카비랄리주맙 후원 개발을 위한 단기적인 계획은 없는 상황이지만 현재 진행 중인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에서 카비랄리주맙의 평가를 지원할 것이며, 향후 개발 기회를 계속 평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임상 2상 시험에서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한다.

카비랄리주맙은 CSF-1 수용체를 억제하는 항체 의약품으로 전임상 모델 및 초기 임상시험에서 단핵구 및 대식세포의 활성과 생존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SF-1 수용체 억제는 다수의 암에 대한 전임상 모델에서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억제성 종양 관련 대식세포의 수를 감소시킴으로써 종양에 대한 면역 반응을 촉진시켰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2015년에 독점적인 라이선스 및 제휴 계약을 통해 카비랄리주맙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

파이브 프라임 테라퓨틱스의 헬렌 콜린스 총괄 부사장 겸 최고의료책임자는 “췌장암은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며, 불행하게도 화학요법을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은 카비랄리주맙과 옵디보 병용요법은 이 무작위 통제 임상 2상 시험에서 표준 화학요법보다 의미 있는 혜택을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결과에 실망했으며 임상 2상 시험에 기여한 연구자, 직원, 환자, 간병인과 개발 파트너에 감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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