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우는 울음을 말한다.
이런 울음은 눈물이 나올 리 없다.
건성으로 우는 건울음과 같은 말이다.
미운 시어머니가 죽자 며느리가 밤새워 울었다.
그러나 그 울음은 슬퍼서 우는 것이 아니라 남의 눈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우는 강울음이었다.
악어의 눈물이라고나 할까.
여기서 강이 접두어로 쓰이면 억지, 호된, 부자유스러운, 메마른 등의 뜻을 달고 있다.
밤새 울고 나서 누구 초상이냐고 묻는다면 그 울음 역시 강울음이라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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