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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美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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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美정부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2.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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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제휴 확대...후보물질 개발 가속화

존슨앤드존슨이 정식 명칭이 코로나19(COVID-19)로 정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을 위해 미국 정부와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자회사 얀센이 미국 보건복지부의 질병예방대응본부(ASPR) 산하 BARDA(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와의 제휴 확대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BARDA와의 협력 관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한 얀센의 다각적 대응을 기반으로 한다.

얀센은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노력 외에도 항바이러스물질 라이브러리에 대한 스크리닝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치료법의 발견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중국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구호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한다.

존슨앤드존슨의 폴 스토펠스 최고과학책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고 향후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파트너십은 중요한 연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을 해결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우리는 잠재력이 있는 백신 후보물질을 중국과 다른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른 파트너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얀센과 BARDA는 미국 정부의 기타거래권한 하에 이뤄진 이 계약을 통해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를 빠르게 진전시킬 것이다.

BARDA는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히 개발해 임상 1상 시험 단계로 진입시키는데 필요한 자금을 제공할 것이며 유망한 후보물질 개발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옵션도 갖는다. 얀센은 공중보건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한 생산 및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 백신 프로그램은 얀센의 AdVac 및 PER.C6 기술을 활용하며, 이는 최적의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은 현재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에서 투입된 에볼라 백신의 개발 및 제조에 사용된 바 있으며, 얀센의 지카(Zika), RSV, HIV 백신 후보물질 개발에도 활용됐다.

BARDA의 릭 브라이트 소장은 “우리는 오랜 동안 지속된 파트너십과 검증된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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