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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예방, 유치원에서 배운 '기본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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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예방, 유치원에서 배운 '기본에 충실하자'
  • 의약뉴스
  • 승인 2020.02.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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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것은 이미 유치원에서 배웠다. 이런 비슷한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다시 이 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전염성이 강하고 새로운 변종의 출현이어서 공포감이 극에 달하는 시점이다.

이럴 때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 손을 잘 씻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면 문제없다는 방역 당국의 지시를 잘 따르면 된다.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고 쉽고 아주 간편한 것이다. 유치원에서 배운 질서를 어른이 돼서 지키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지하철을 타보면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또 일부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맨얼굴로 태연하다.

나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는 연관이 없다. 지금은 상대방의 눈치를 봐야 한다. 나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특히 기침 시에는 팔뚝으로 가리고 해야 한다. 이런 주의는 수없이 많은 안내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앞으로 내뱉는 사람도 있다.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동은 자제해야 마땅하다. 전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방역당국에 협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것이 개인을 위하는 길이기도 하다.

한편 바이러스가 처음 유행한 중국 우한 지역에서는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하루에 백 명 정도가 죽거나 확진 환자도 수 만 명에 이르고 있다. 그야말로 중국은 초비상 상태다.

인접국가인 우리 역시 매우 불안하고 긴급한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개개인은 유치원에서 이미 배운 내용을 실천해야 한다. 개인행동 수칙의 준수가 그것이다.

모범 시민으로 가는, 선진국 국민의 행동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 있으며 어렵지 않고 아주 쉽다. 손을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을 할 때는 팔뚝으로 막고 하는 행동으로 신종 바이러스를 이겨내는데 우리 모두 동참해야 한다.

예방백신도 없고 뚜렷한 치료제도 없는 상황에서 우리가 할 일은 공포심을 조장하는 행위가 아니라 이런 기본적인 것을 지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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