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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세엘진 인수로 4분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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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세엘진 인수로 4분기 실적 개선
  • 의약뉴스
  • 승인 2020.02.0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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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매출 하락 불구...매출ㆍ영업이익 증가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작년 11월에 완료한 세엘진(Celgene) 인수 덕분에 4분기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작년 11월에 완료한 세엘진(Celgene) 인수 덕분에 4분기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작년 11월에 완료한 세엘진(Celgene) 인수 덕분에 4분기 실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4분기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9억4500만 달러, 비-GAAP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30% 오른 1.22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비용 증가로 인해 GAAP 희석 주당순손실이 0.55달러였다. 이러한 4분기 결과에는 작년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세엘진 실적이 포함됐다.

작년 한 해 총매출액은 261억4500만 달러로 16% 증가, 비-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4.69달러로 18% 올랐다. 비-GAAP 희석 주당순이익은 2.01달러로 33% 감소했다.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0억3400만 달러, 한 해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79억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의 4분기 매출은 17억6300만 달러로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쟁제품인 MSD의 키트루다(Keytruda)와 매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키트루다 4분기 매출은 31억 달러였다.

옵디보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꼽혔었지만 18억 달러 수준의 분기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작년 한 해 옵디보 매출은 72억400만 달러로 7% 증가했다.

한편 세엘진의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Revlimid)의 4분기 매출은 27억8500만 달러, 작년 한 해 매출은 108억2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암 치료제 포말리스트(Pomalyst)와 아브락산(Abraxane)은 작년 한 해 매출이 각각 25억2500만 달러, 12억5200만 달러였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지오반니 카포리오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2019년은 세엘진 인수를 통해 전략을 진전시키고 강력한 운영 및 재정 성과를 달성하며 환자에게 중요한 과학을 추진한 변화의 해였다”며 “2020년에는 확대된 고성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8개의 제품 발매 기회, 깊고 광범위한 초기 파이프라인, 혁신에 계속 투자할 수 있는 재정적 유연성을 바탕으로 과학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고 회사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입지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올해 총매출액이 405억~425억 달러, 비-GAAP 주당순이익이 6.00~6.2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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