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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뮨, 식품 알레르기 치료제 라이선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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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뮨, 식품 알레르기 치료제 라이선스 인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2.0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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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요법 개발 계획...추가 투자 유치도 성공

미국 제약기업 에이뮨 테라퓨틱스(Aimmune Therapeutics)가 젠코(Xencor)로부터 식품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

▲ 에이뮨 테라퓨틱스(Aimmune Therapeutics)가 젠코(Xencor)로부터 식품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
▲ 에이뮨 테라퓨틱스(Aimmune Therapeutics)가 젠코(Xencor)로부터 식품 알레르기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

지난주 미국에서 땅콩 알레르기 치료제 팔포지아(Palforzia)를 허가받은 에이뮨은 5일(현지시간) 젠코로부터 인간화 단일클론항체 XmAb7195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AIMab7195로 다시 이름 붙여질 XmAb7195는 젠코에 의해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로 개발되던 약물이다. 

혈청 IgE를 감소시키고 IgE를 생성하는 세포를 억제하기 위해 3가지의 메커니즘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뮨은 AIMab7195를 식품 알레르기에 대해 팔포지아를 포함한 CODIT(Characterized Oral Desensitized ImmunoTherapy) 프로그램과의 보조요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뮨의 제이슨 달라스 CEO는 “우리는 면역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보조 생물학적 제제와 병용했을 때 더 높은 수준의 탈감작 및 관해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는 경구 면역요법의 잠재력을 연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AIMab7195는 진화하는 식품 알레르기 치료 환경에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에이뮨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에이뮨은 젠코에게 500만 달러의 현금, 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 지분을 계약금으로 제공한다. 

젠코는 에이뮨이 특정 개발, 승인, 상업화 이정표 도달 시 3억8500만 달러의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에이뮨은 AIMab7195의 개발과 관련된 비용을 모두 부담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별개로 에이뮨은 이날 네슬레 헬스 사이언스(Nestlé Health Science)로부터 2억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에이뮨에 대한 네슬레의 투자액은 4억730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네슬레는 에이뮨의 지분 25.6%를 보유하게 됐다.

에이뮨은 네슬레로부터 추가로 유치한 자금은 땅콩 알레르기 치료제 팔포지아의 발매 준비와 AIMab7195를 포함한 파이프라인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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