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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美보건부와 신형코로나 치료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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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제네론, 美보건부와 신형코로나 치료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2.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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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업무협약 확대...항체치료제 연구

미국 생명공학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와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와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Regeneron Pharmaceuticals)와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리제네론과 HHS는 세계보건기구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로 선포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2019-nCoV에 대한 항체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존 제휴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리제네론은 이미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BARDA(Biomedica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와 시험 단계의 에볼라 치료제 REGN-EB3 등의 개발을 위해 협력 중이다.

HHS와 리제네론은 2017년에 체결한 별도업무협약을 확대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2019-nCoV를 포함해 공중보건에 상당한 위험이 될 수 있는 최대 10개의 병원체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 포트폴리오를 발굴, 연구, 개발, 제조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는 신속한 발굴, 전임상 검증, 유망한 항체 후보물질의 개발을 위해 리제네론의 독자적인 VelociSuite 기술을 활용한다.

리제네론의 VelociSuite 기술은 에볼라처럼 사태가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 일정을 단축하는데 적합한 항체 치료제 발굴 기술로 알려졌다.

BARDA의 릭 브라이트 국장은 “신종 전염병은 국가 보건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리제네론과 2014년부터 해왔던 것과 같은 민관 파트너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보건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제네론의 조지 얀코풀로스 최고과학책임자는 “당사의 독자적인 기술 제품군은 모든 단계에서 약물 발굴 및 개발 과정을 촉진 및 개선하며, 새로운 병원체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BARDA와의 생산적인 협업을 확대하길 바라며, 전 세계적으로 우려되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리제네론 외에도 모더나(Moderna), 길리어드 사이언스, 존슨앤드존슨,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같은 기업들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신약 개발에 뛰어든 상황이다.

이 중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중국 정부와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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