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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브릴린타 뇌졸중 임상시험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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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브릴린타 뇌졸중 임상시험 목표 달성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1.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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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ㆍ사망 감소...적응증 확대 가능성
▲ 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전제 브릴린타가 뇌졸중 임상시험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전제 브릴린타가 뇌졸중 임상시험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전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가 뇌졸중 임상시험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현지시간) 임상 3상 THALES 시험에서 1일 2회 브릴린타 90mg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이 아스피린 단독요법보다 뇌졸중 및 사망의 1차 복합 평가변수 위험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THALES 연구는 경도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이 있거나 고위험 일과성허혈발작 경험한 환자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임상시험에서 예비 안전성 결과는 이미 알려진 브릴린타 프로파일과 일치했으며 치료군에서는 출혈률 증가가 관찰됐다. THALES 시험의 전체 결과는 향후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메네 판갈로스 바이오의약품R&D 총괄 부사장은 “임상 3상 THALES 시험 결과는 브릴란타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이 경도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또는 고위험 일과성허혈발작을 경험한 환자들의 결과를 개선시켰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자세한 결과를 보건당국들과 공유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상시험 주연구자인 미국 텍사스대학교 델 의과대학의 클레이 존스턴 박사는 “뇌졸중 발생 위험은 경도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또는 고위험 일과성허혈발작 후 첫 며칠과 몇 주 이내에 가장 높다”며 “예상됐던 출혈 증가가 관찰되기는 했지만 브릴린타와 아스피린 병용요법은 이 중요한 시점에 파괴적인 사건의 위험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브릴린타는 전 세계 110개 이상의 국가들에서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치료 용도로 허가됐으며 70개 이상의 국가들에서 심장발작 경험이 있는 고위험 환자의 심혈관 사건 2차 예방 용도로 허가돼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16년에 SOCRATES라는 뇌졸중 임상시험에서 목표 달성에 실패한 적이 있다. SOCRATES에서 브릴린타는 아스피린과 비교했을 때 뇌졸중, 심근경색, 사망 사건의 첫 발생까지 기간에 대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새로운 뇌졸중 임상시험 결과는 브릴린타 매출을 확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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