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만료 제품...신약 파이프라인에 초점
아스트라제네카가 특허 만료된 고혈압 의약품 5종을 3억5000만 달러에 매각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7일(현지시간) 인데랄(프로프라놀롤), 테놀민(아테놀롤), 테노레틱(아테놀롤+클로르탈리돈), 제스트릴(리시노프릴), 제스토레틱(리시노프릴+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에 대한 글로벌 상업적 권리를 영국 제약회사 아트나스 파마(Atnahs Pharma)에게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서 이전에 매각된 미국과 인도 내 권리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계속 보유할 일본 내 권리는 제외됐다. 이 의약품들은 주로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며 전 세계에서 특허권이 만료됐다.
계약에 따라 아트나스는 3억5000만 달러의 계약금을 아스트라제네카에게 지급할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20년과 2022년 사이에 매출액 관련 마일스톤 400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인데랄, 테놀민, 테노레틱, 제스트릴, 제스토레틱은 2018년에 이 계약이 적용되는 시장에서 총 1억3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거래가 진행되는 동안 이 의약품들을 계속 제조하고 공급할 예정이다. 거래 절차는 1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루드 도버 바이오의약품 총괄 부사장은 이 제품들이 중요한 확립된 의약품이며 아트나스에 대한 매각은 환자들이 계속 의약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거래는 비핵심 성숙 브랜드 포트폴리오에서 가치를 실현하는 전략을 뒷받침하며 신약에 대한 추가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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